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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가는 이야기

알레시스 크림슨2 (Alesis Crimson2) 설치 -노년준비2

by 머구리1 2019. 6. 14.

주문한 지 근 한 달이 다 되어서 드럼이 도착했다.

 

알레시스 크림슨2(Alesis Crimson2)!

 

인기가 많은 건지 인기가 없는 건지

물량이 없다.

일본 물건을 사용하지 않으려다 보니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아서

구입한 물건이지만, 소식 없이 마냥 늘어지는 배달 때문에

중간에 롤랜드 17KVX로 마음이 바뀌어

견적까지 받았다.

이틀만 늦었으면 롤랜드로 갈아탔다.

 

 

도착한 택배박스!

사은품까지 포함하여 3박스며

꽤나 무겁다.

사은품은 원래 품목에 있던

드럼 의자,헤드폰,스틱,앰프케이블,드럼 매트, 5가지 외에

늦어서 미안하다고 추가로 킥 페달이 들어 있었다.

킥 페달은 이미 1세트 구입했는데.....

 

 

 

 

 

 

박스 내부!

포장 상태가 좋다.

스티로폼으로 끼워서 이송 중 흔들림이 없게 포장을 잘해 놓았다.

일단 포장상태 양호!

 

 

몸체 세트!

스테인리스로 꽤나 고급지다.

싸구려틱한 스틱도 1세트 들어있다.

이놈의 싸구려 스틱은 드럼 관련품들을 살 때마다 1세트씩 오는 바람에

몇 개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오른쪽 끝 부분에 있는 삼발이 달린 것 2개가 리얼 스네어 스탠드고

그 옆 케이블이 모듈과 각 패드를 연결하는 케이블이다.

 

 

 

허접한 조립 설명서!

한글판은 아니더라도

칼라로만 만들어도 좀 더 쉽게 조립할 수 있을 것 같다.

흑백 사진이라 각 홀더들의 모양새가 잘 보이지 않는다.

 

 

 

 

 

 

몸체 조립 완료!

내가 조립쟁이이길 다행이다.

그렇게 어렵지 않게 조립을 했다.

하이햇용과 라이드 심벌용이 바뀌어서 조립되어 있다.

긴 것이 라이드 심벌용이다.

 

 

 

 

패드 및 심벌 조립 완료!

모듈 연결을 거꾸로 하여서 다시 하기는 했지만

그렇게 어렵지 않다.

각 패드들과의 연결 케이블이 많다.

(아직까지 하이햇과 라이더 심벌 스탠드가 바뀌어 있다)

 

 

 

 

모듈 케이블 연결 완료!

모듈의 케이블에 각 패드 및 심블의 이름이 적혀있지만

너무 작아서 잘 안 보인다.

나중에 다시 조립할 경우를 위하여

색깔별로 휴대폰에 적어 놓았다.

녹색:라이드 심벌

적색:크래쉬 1

주황:탐 1

보라:탐 2

흰색:하이햇

회색:베이스드럼

노랑:스네어

파랑:하이햇 페달

별도로 연결 케이블 하나가 들어있는데 이건 크래쉬 2용으로 모듈 뒤쪽에 연결구가 있다.

(크림슨 1에는 크래쉬 심벌이 1개밖에 없기 때문이다

모듈 전원 아답터가 사은품 박스에 들어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앰프는 이미 구입 해 놓은 롤랜드 PM-100이다.

드럼 전용 앰프는 이놈밖에 없다.

(하이햇과 라이더 심벌 스탠드가 제 자리를 찾았다)

 

 

 

 

 

앰프 연결 완료!

앰프까지 연결하여 하나씩 소리를 들어본다.

앰프로는 잘 되는데 헤드폰이 소리가 너무 작게 난다.

다시 확인 해 보니 헤드폰 연결구가 별도로 있고

헤드폰 볼륨도 별도로 있다.

 

 

 

 

최종 설치!

기타가 창가에 있어서 햇볕이 염려되긴 하지만

저곳엔 햇볕이 안 들어온다는 김여사의 말을 믿어본다.

안 되면 옮기지 뭐.

어차피 아들내미 나가면 방으로 옮길 계획이다.

케이블 타이가 여러 개 있어서 몸체에 케이블을 묶어서 정리할 수 있다.

 

인터넷에 먼저 설치 구입한 사람의 블로그에는(크림슨1) 베이스 드럼의

매쉬 보호용 스티커가 있던데 크림슨 2에는 없는 것 같다.

인터넷 쇼핑몰에 1만 원 안쪽에 구입 가능하여서 신청을 해 놓았다.

베이스와 스네어에 붙여 봐야겠다.

 

 

 

 

스탠드 도착 후 반주기까지  설치!

 

 

 

 

노래방 모드로 분위기 함 잡고!

 

 

최종 설치 후 테스트를 해 봤다.

일단은 한글 매뉴얼이 없어서 기능은 전혀 모른다.

때맞춰 휴가로 귀국한 다슬이를 시켜서 저녁 내내 번역을 맡겼다.

번역이 끝나면 하나하나 맞춰봐야지.

 

정리

제대로 쳐 보지 못해서 잘은 모르겠지만...

 

1. 전자드럼을 쳐 본 적이 없어서인지 패드의 느낌이 낯설다.

  -두드리는 느낌이나 반동이 어색하다.

 

2. 강약의 조절이 되는지 모르겠다.

  -약하게 치나 세게 치나 소리의 구분을 못 하겠다.

  -앰프를 사용하면 달라지려나?

 

 

3. 패드들의 소리는 강하게 잘 나는데 심벌류들은 소리가 작다.

  -헤드폰을 사용한 것이기 때문에 앰프를 사용하면 다를 수도 있을 것 같다.

  -이것도 패드 별 심벌 별 각각의 볼륨 조절 기능이 있을지 모르겠다.

   (매뉴얼에 별도의 조절 기능이 있었다)

 

4. 소리의 종류(KIT)는 아주 많다.

   -이걸 몇 개나 쳐볼 수 있을지...

   -패드의 소리는 만족한다.(어쿠스틱과 비슷하다.)

   -림샷도 괜찮다.

   -어떤 Kit에서는 림샷에서 나는 소리가 패드 소리와 별도로 나기도 한다.

   -하이햇이 열림과 닫힘은 되는데 중간은 안 되는 것 같다.

    (이것도 앰프로 들어보면 다를 수도 있음)

 

5. 소음 및 진동 :일단 우리 집은 5층 빌라 중 2층으로 그렇게 소음에 민감한 사람들이 사는 곳은 아니다.

   -소음은 연습용 패드보다 소리가 작다.

    (패드는 거의 소리가 없고, 심벌은 세게 치면, 연습용 패드 정도의 소음은 난다)

   -킥 페달의 진동도 그렇게 심하지 않다.

    (물론 세게 치지 않아도 소리가 잘 나기 때문에 약하게 밟은 것도 있다)

  -기본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얇은 매트 1개만 깔았는데도 진동이나 소리가 심하지는 않다.

 

 

6. 사은품

   -의자 : 중급은 되지 싶다.

   -킥 페달 : 원래는 없는 품목인데 서비스로 준 모양이다.

               서비스로 준 것 치고는 괜찮은 모델이다.

   -헤드폰 : 내가 막귀여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대로 괜찮다.

   -앰프 케이블과 스틱, 그리고 매트 1세트.

 

7. 설치

   -설치는 어렵지 않다.(약 1시간 30분 소요)

   -기계치인 사람들이 조립한다면 2시간은 넘게 걸릴 것 같다.

   -킥 페달과 하이햇 페달은 미끄럼 방지가 되어있어서 매트 위에 설치하면 미끄러지지 않는다.

   -다 조립된 상태에서도 이동이 쉽다.

 

8. 기타

   -A/S나 수리는 어디서 하는지 알아봐야 한다.

    삼익악기에서 수입을 한다는데 수리도 겸하는지 모르겠다.

   -어쿠스틱 드럼 대용으로 왔다 갔다 하면서 사용하기에는 이질감이 있지 않을까 한다.

   -아무래도 터치감/ 하이햇 페달 오픈 크로스/ 스트로크 강약/ 킥 페달링은 차이가 있다.

     (중간중간 어쿠스틱 드럼을 연주해 주면 될 것 같다)

   -알레시스 전자드럼이 좀 더 많이 팔려서 A/S가 쉬워지길 바란다.

   -USB나 다른 기기 연결도 가능하다는데 아직 모르겠다.

  

 

오늘쯤 반주기 스탠드가 와서 반주기와 연결해서 사용해보면 어떨지도 확인해 봐야 한다.

한글 매뉴얼이 완성되어서 다시 세팅을 하면 감이 다를 것 같지만

전체적으로는 가격 대비 괜찮은 것 같다.

 

 

 

한글 매뉴얼

크림슨2 메뉴얼.pdf

 

 

 

 

 

 

 

 

 
크림슨2 메뉴얼.pdf
0.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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