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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 이야기

페마라 정

by 머구리1 2019. 9. 3.

5년이 지나면 다 끝날 줄 알았던 김여사의 치료가 주치의의 권유로 다시 5년간 페마라 라는 항호르몬제를

더 먹어야 한단다.

(9월1일부터 먹기 시작함)

 

 

 

 

페마라정 2.5mg

백과사전에는 여성호르몬의 생성을 감소시켜 유방암세포의 성장을 저해하는 약 이라고 나온다.

 

 

여기저기 자료를 찾아보니 유방암 환자의

 

1. 5년간 타목시펜으로 치료를 한 환자의 재발방지를 위한 추가처방.

2. 타목시펜 부작용으로 인한 대체 약.

3. 전이된 환자의 입랜스 등의 다른 약과 병용으로 사용되는 것 같다.

 

제일 효과가 높은 것이 첫번째 항인 타목시펜으로 5년간 치료 후 재발방지를 위해 추가처방을 할 때

약 40%의 재발 방지 효과가 있다고 한다.

 

 

특이하게 임신이 어려운 사람들이 임신을 하기 위한 약으로도 사용이 된단다.

이 약의 투약금지 대상에 임산부나 모유수유하는 사람이 들어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임신을 돕는 약으로도 사용이 되는 모양이다.

 

 

또 한가지는 보디빌딩을 하는 사람들이 근육을 인위적으로 키우기 위한 보조제로도

이약을 사용하는것 같다.

보디빌딩을 하는 사람들은 페마라뿐만 아니라 타목시펜도 사용하고 있으니

여성호르몬 차단제는 모두 근육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나 보다.

그래도 이건 아닌 것 같은데.....

 

 

제일 두려운 부작용이다.

약의 설명서가 아닌 유방암 카페 및 복용자들의 블로그에서 찾은 정보들이다.

 

1. 제일 흔하게 나타나고 괴로운 게 관절통인 것 같다.

    심한 경우 관절통으로 인해 투약을 중단하기도 한단다.

    김여사도 사실 이 부작용이 걱정이다.

    운동을 통해서 어느 정도는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고 결국은 삶의 질과

    재발방지 사이에서 갈등을 하다가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할 때가 올 것 같다.

 

2. 두 번째가 골다공증인 것 같다.

    관절통이 오는 것을 봐서는 분명히 뼈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고 그로 인해 골 다공증이 온다는데

    약으로서 어느 정도는 막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3. 세 번째 부작용으로 고지혈증과 고혈압이 따라온단다.

    김여사는 그동안 복용하던 타목시펜의 부작용으로 지금도 고질혈증 약을 먹고 있고

    혈압도 일정하지 않다.

    고혈압이 왔다가 약을 먹으면 다시 저혈압이 되는 현상이 반복해서 나타난다.

    페마라 복용 중에는 혈압관리에도 특별히 신경을 더 써야 할 것 같다.

 

 

이 세 가지 외에는 큰 부작용이 없는 것 같은데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김여사는

아무것도 해당이 안 되었으면 좋겠다.

어차피 시작한 것이니 좋은 것만 생각하고 좋은 결과만 나오길 바래본다.

 

아래는 인터넷에 나와있는 페마라 자료다.

 

http://www.medicaltimes.com/Users/News/NewsView.html?ID=49533

 

 

페마라(Femara)’가 유방암 환자의 재발률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지에 발표되었다.

미국 매사추세츠병원 폴 고스 박사팀의 연구 결과 5년간 타목시펜을 복용한 환자가 그 이후 1년에서 7년 사이에 어느 시점에나 페마라를 복용하면 재발률이 63% 감소한다고 밝혔다.

페마라의 성분은 레트로졸(letrozole)로 아로마타제(aromatase)를 억제하여 에스트로겐 생성을 막는 유방암 치료제이다. 페마라는 암이 다른 신체부위로 전이되는 위험은 61%, 암에 걸리지 않은 다른 쪽 유방을 전이되는 위험은 80%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1,59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실험에서 800명은 위약을 나머지는 페마라를 투여한 결과 나온 것이다. 임상실험 종료 후 3년간 페마라를 복용한 환자들의 유방암 재발률은 2%로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환자의 재발률 5%보다 낮았다.

현재 가장 대중적인 에스트로겐 저해제는 타목시펜. 타목시펜 복용은 유방암 재발률을 50% 감소시키지만 복용 후 5년 경과 시 유방암 재발 감소 효과가 현격히 떨어진다. 반면 유방암 재발의 절반 이상은 타목시펜 복용 중단 5년 이후에 발생한다.

연구팀은 페마라 외의 다른 아로마타제 억제제인 화이자의 ‘아로마신(Aromasin)’과 아스트라제네카의 ‘아리미덱스(Arimidex)’도 같은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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