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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가는 이야기

노년에 심심하진 않겠지?

by 머구리1 2019. 9. 19.


 

 

 

어제 폴리텍 첫 수업을 들었다.

평생교육원 기타 고급반!

이제껏 기타를 오랜 기간 쳤지만 정식으로 배워 본 적이 없이 어깨 넘어

독학으로 배운 것이라 매번 한계에 부딪혔다.

이번엔 정식으로 배워보자고 선택한 것이 폴리텍 평생교육원이었다.

겁 없이 덜컥 고급반에 등록을 하는 바람에 걱정이 조금은 있었다.

나로 인해 타인에게 민폐가 되는 짓은 하지 말자는 주의 인지라 

혹여 내가 방해가 될까 봐서다.

 

속으로

못 따라가면 할 수 있는데 까지만 열심히 해 보자고 생각했고

또 홈페이지에 있는 교육 계획안을 봤을 때 따라갈 수 있을 것 같은 근자감도 있었다.

어제 첫 수업을 들어보니 옆에서 제법 잘 치는 사람들도 있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는 것 같았다.

그런대로 열심히 하면 또 못 따라갈 것도 없을 것 같다.

석 달 정도 또 열심히 해 봐야지.

잘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싼 수업료에 크게 바라지도 않고 

작은 것 하나라도 얻는다면 만족한다.

 

그렇게 하나하나 노년의 준비를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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