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

다시 가본 노고단

by 머구리1 2020. 8. 14.

계속된 장마로 집콕이 대부분이었던 금년 휴가

비가 오지 않는다는 예보에 아침 5시쯤 집을 나섰다.

산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김여사가 웬일로 노고단을 한번 더 가보고 싶단다.

 

한시간이 채 안 걸려서 아침 일찍 도착할 수 있었다.

아침일찍 도착했더니 주차장도 많이 비어있었지만 내려올때 보니까 주차장이 많이 찼다.

 

오늘도 역시 안개로 가득찼다.

세번째 방문이지 싶은데 올때마다 안개가 있었던 것 같다.

 

 

올라가는 길이 한산하다.

이 시간에 벌써 내려오는 이들도 있었다.

5시부터 문을 입장이 가능하다는데 벌써 다녀오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면 그 전에도 입장이 가능한 모양이다.

안개는 위로 갈수록 더 심해진다.

 

노고단 정상 거의 다 와서다.

안개가 너무 심해서 아래쪽 절벽이 전혀 안 보인다.

지금까지 온 날중 제일 많이 낀것 같다.

지나가는 이가 말하길 "노고단은 스무번 와야 한번 날씨 맑은 날을 볼수 있다"고 한다.

난 아직 멀었다.

 

 

위에서도 안개 때문에 주변이 어둡다.

바람까지 심하게 불어서 오래 있을수도 없다.

언제 부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노고단 가기전에 출입허가를 받아야 하는 것 같다.

아래쪽에 출입문이 있고, 그곳에 안내판이 있었다.

사전에 출입신청을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 한단다.

그렇지만 문을 지키는 관리자도 없어서 대부분 그냥 올라가고 있었다.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표충사  (0) 2022.03.09
고성 문수암  (0) 2022.02.20
상연대  (0) 2020.08.12
실상사  (0) 2020.08.10
대봉산 캠핑랜드  (0) 2020.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