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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가는 이야기

펜더 챔피언40(Fender Champion40 )

by 머구리1 2020. 9. 21.

주문한 Fender Champion40 앰프가 도착했다.

 

고민이나 계획 없이 일단 질러놓고 보는 성격 탓에

매번 이중 구매를 많이 한다.

1년 전쯤인가 갑자기 일렉기타가 하고 싶어서

주변의 소개로 기타를 샀다.

 

그때까지 난 그냥 통기타만 조금 쳤지

일렉기타는 만져 본 적도 없고 할 줄도 모르고

또 통기타도 썩 잘 치지도 못했다.

회사에 밴드 연습실에 놀러 갔다가

만져본 기타가 좋아 보여서 갑자기

기타를 구입하게 되었다.

기타 구입할 때도 인터넷이나 이런 곳을 통해서

미리 조금 더 알아보고 기초적이 지식을 쌓은 상태에서

구입해도 되는데 별 급하지도 않은 물건을

주변에서 추천해 주는 대로 적당한 기타를 급하게 샀다.

 

일렉기타를 사고 보니 이건 앰프가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소리가 제대로 안 나기 때문이다.

그래도 또 아무 생각 없이 앰프를 샀다.

주변에 좀 물어보던가 인터넷에 찾아보고 사면 좋으련만

뭐가 급한지 알아보지 않고

일단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출력이 있는 앰프를 샀다.

앰프를 사서 기타에 연결을 하고, 

기타를 쳐보니 내가 원하는 소리가 안 난다.

일렉기타 특유의 '징~징~ 웅~웅' 하는 그런 소리가 안 나고 

통기타 소리도 아닌 이상한 소리가 난다.

그때서야 또 찾아보니 이펙트라는 게 필요하단다.

 

또 인터넷을 찾다 보니 멀티 이펙트라는 게 좋아 보인다.

여러 가지 소리를 내가 원하는 대로 맞출 수 있단다.

일단 질러놓고 본다.

그런데 너무 복잡하다.

내가 원하는 소리도 못 찾겠고, 

그 소리가 그소리 같은 것들이 가짓수만 엄청 많다.

결국 고향집에 모두 모아놓고는 잘 안 만지게 되더라.

 

그러다가

요즘 유튜브를 보다 보니 처음부터 앰프가 잘 못 됐단다.

일렉기타 전용 앰프가 있단다.

이제야 유튜브와 인터넷을 찾아서 정보를 뒤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구입한 게 Fender Champion40이다.

이것도 Champion40Champion20을 가지고 고민을 하다가

(2개가 기능은 비슷하고, 출력만 40W와 20W로 차이가 있다)

20W 출력이 얼마 정도의 음량인지 몰라서 그냥 40으로 한 거다.

구입해 놓고 보니 20W로 해도 좋았을 것 같다.

 

배송상태는 아주 좋았다.

우리나라 인터넷 쇼핑이 빨라서 주문한 다음날 바로 도착했다.

아직까지 각 키트들의 소리는 정확하게 파악이 안 됐지만

통기타를 연결해서 사용해보니 그런대로 소리가 괜찮다.

 

추석에 고향집에서 일렉기타를 연결해서 사용해 보면 어떨지 모르겠다.

 

아마 조만간에 일렉기타를 또 추가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추신:이번 알레시스 전자드럼 A/S를 받으려고 보니까 구입내역을 꼭

      저장해 놓아야 할 것 같다.

 네이버 쇼핑을 통해서 뮤직플러스에서 김여사 이름으로 구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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