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니움, 석화, 사막의 장미 로 불리는 식물이 신기하고 예쁘서
3포기를 사다가 집에서 키웠었다.
집에 햇볕이 잘 안들어서 비실비실 하던 녀석들 중
더 약해 보이는 두 포기를 회사로 옮긴 후
매일 햇볕을 양껏 쬐여 줬더니
한 달새에 이렇게 자랐다.
식물 키우는데 별 취미가 없는 사람인데
나날이 달라지는 모습이 신기하다.
이런 재미에 식물을 키우나 보다.
새로 나는 촉이 하나 있긴 하지만 잎의 개수도 많이 부족하고 상태도 시들해서 살아나려나 싶었다.
열흘만에 작은 나무에 촉이 하나가 더 생기고 기존에 있던 촉도 제법 컸다.
원 줄기에 잎도 몇 개가 더 났고 더 자랐다.
다른 나무에도 새로운 촉이 나려고 하고 있다.
매일 하루 4시간 이상 햇볕을 쬐여주었다.
원 줄기에 새로 난 잎이 많아졌고 또 튼튼해졌다.
나무도 자라서 기존에 있던 잎들은 이제 떨어지려 한다.
다른 나무에 새로이 나던 촉도 제법 잎의 모양을 만들었다.
이번 주는 장마여서 내내 사무실 안에 있어야 할 텐데
햇볕을 못 쬐니 괜찮을지....
하루에 4시간 이상은 햇볕을 쬐어야 꽃을 잘 피운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