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창원에 내려와서 집에 무료하게 있다가
오늘은 아들내미와 외식을 나갔다.
귀산도 많이 변했다.
예전에는 자주 가던 곳인데 근래에는 잘 가지 못했다.
창원에서도 변두리에 속하다 보니 차를 가져가야 하고
차를 가져가면 술을 못 마시니 잘 가지 못했다.
여기는 택시도 잘 안 온다.
산비탈이었던 곳에 상가들이 들어서서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 차들이 들어간다.
주차관리 아저씨까지 한분이 계신다.
귀산에 있는 카츠미도리
치즈카츠 16,000원
치즈 돈가스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연돈가츠 이후 이런 형태의 치주카츠가 많이 나온다.
치즈가 제법 많이 들어있어서 먹을만하다.
저곳이 시내도 아닌 창원에서도 꽤 변두리에 속하는 곳인데도
가격이 그렇게 착하진 않다.
하긴 요즘 음식가격들이 워낙 많이 올랐으니 뭐.
히레+에비 후라이 21,000원
안심 카츠에 큰 새우 두 마리가 들어갔다.
셋이서 치즈 2개와 이것 한 개를 했더니 배가 불렀다.
보기보단 양이 많다.
일본식 카레 5,000원
맛이 확 당기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먹을만하다.
2층에는 카페가 운영되고 있어서 차나 샐러드를 먹을 수 있다.
커피 석 잔으로 만족하고 나왔다.
세 사람이 다 워낙 먹는 속도가 빨라서 한 곳에서 30분을
앉아있지 못한다.
오랜만에 나간 외식인데 그런대로 중박은 친 것 같다.
다음 외식은 대박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