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후배가 갑자기 점심 먹으러 가자고 부른다.
점심 한 끼 먹으러 전라도까지 가자는 게 이해가 안 가기는 하지만
이 후배는 TV나 유튜브에 나오는 집 찾아다니는 게 취미다.
곡성가든
그런데 고향이 전라도와 경상도 경계지점이 있다보니 그렇게 멀지가 않다.
경남에서 전북을 거쳐 전남까지 가는 길이지만 70km 정도밖에 안 된다.
외부 인테리어를 잘 해 놓았다.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외부에 나무를 많이 심어놓았고
클래식 자동차도 몇 대 전시해 놓았다.
짐작으로는 가까운 곳에 캠핑장도 같이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실내 인테리어도 괜찮다.
예약을 하지 않고 갔는데 다행히 평일이어서인지 자리는 있었다.
요리 시간을 감안하면 예약을 하고 가는 게 좋다.
위에 사진이 우리가 먹은 토마호크 스테이크 인데 219,000 원으로 기억한다.
1,200g으로 셋이서 먹으면 된다.
무게로는 두 근이지만 큰 뼈가 있어서 고기는 그렇게 많지 않다.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맛은 괜찮다.
저기에 금가루를 뿌린 금도끼 토마호크 스테이크는 289,000 원이다.
꽤 비싼 값이다.
휴가때 김여사가 오면 큰딸과 같이 가봐야겠다.
난 사실 TV에 나온 집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또 양식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반대로 우리 집 김여사는 양식을 좋아한다.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 한번 더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