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 저수지가 바쁜 계절이다.
혹여
외롭다고 생각 되면
주남 저수지에 바람 쐬러 가소
세상 잊은 온갓 새들이
당신께 관심없이 챙겨 줄거요.
그러다
시간이 비면
하늘을 바라 보구려
어딘지 모르는 곳으로 가는 기러기들이
줄을 치고 춤을 출거요..
몇년만에 얼어 붙은 저수지엔
청둥 오리떼들이 미끄럼을 타고 있고
관심 없는 백조 몇 마리는
귀티를 뽐내며
늘어선 사진사들에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오..
그곳에 가면 외로움도 사치라는걸
느낄수 있을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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