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전은 산청군 금서면에 위치한 곳으로
구형왕릉 들어가는 입구에 있다.
가락국 마지막 왕인 구형왕과
왕후의 신위를 후손들이
모신 곳 같다.
아마 왕릉이 이곳에 있는 것을 봐서는
가락국의 근거지가 이곳이 아니었을까
생각을 해본다.
산청군 금서면은 엄천강을 경계로
함양군 유림면과 마주보고 있다.
오도재 주변의 지명들도 가락국의
역사와 관련이 많다.
아래 글은 전에 오도재 근처의 지명들에
관해서 정리해 놓은 것이다.
지난 글에도 있지만 구형왕은 김유신의
증조할아버지다.
구형왕릉에 있는 안내판에 따르면
구형왕은 백성의 피해를 우려해
신라에 나라를 바친 것으로 되어 있으나
다른 글에서 보면 꽤많은 전쟁을
한것으로 되어있다.
가락국이 원군을 요청했다는 원구마을은
함양에서 인월가는 국도변에 있고
구만마을은 9만 병력이 주둔했던
곳이라고 한다.
할개미라는 곳도 활을 만들고
활 훈련을 했다고 해서
활개미 였다가 할개미로 변했다 한다.
고향마을 동철이 친구 모친의 친정인
오도재 넘어 빈대골이라는 곳도
가락국왕이 좆기던 중 임시로 대궐을
지었던 곳이란다.
이곳은 꽤 넓다.
산청군에서 관리를 하는지
김유신의 후손들이 관리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관리도 잘 되어있다.
산청군에서 지방문화재 차원에서
관리비용 정도는 지원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집 근처에 있고 수시로 지나 다니는
길이면서도 관심이 없다보니
무슨 건물인지도 몰랐다.
시간이 널널한 요즘 집 근처만
돌아봐도 꽤 볼것이 많다.
관심과 무관심의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