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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가는 이야기

시골살이 애로

by 머구리1 2024. 1. 8.

산골이다 보니 바람이 차다.

이중창을 달고, 두꺼운 강화유리를 해도 바깥 바람이

워낙 차다 보니 외풍이 세다.

보일러를 열심히 돌려도 방바닥은 따뜻해지지만

얼어붙은 창에서 나오는 찬 바람은 막지 못한다.

해서 전기 온풍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사용 중인 전기 온풍기가 2kw 짜리인데 소형이어선지

나오는 바람이 영 시원찮다.

두 시간 이상을 돌려도 별로 따뜻하지가 않다.

해서 온풍기를 추가로 구입하였다.

 

딜팩토리 파워 온풍기.

난 딕 팩토린줄 알았다.

273,000 원이다.

그런데 시골이다 보니 택배가 늦다.

대신택배를 통해서 오는데 여기는 매주 토요일만 배달된단다.

산골이라 매일 못 오는 것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한 번은 좀 심했다.

여기에 오는 택배는 한진, 롯데, 대신, 우체국 택배가 있다.

다른 곳은 그래도 3일에 한 번 정도는 오는 것 같은데

이곳은 일주일에 한 번이란다.

할 수 있나 뭐.

택배사의 운영정책이 그렇다는데.

급하면 찾으러 오란다.

목마른 놈이 우물 파야지 싶어서 오늘 찾으러 갔다.

찾으러 간다고 택배비 까 주는 것도 아니다.

이해는 한다.

이 산골까지 일주일에만에라도

배달 된다는 것이 어디여.

꼬우면 읍내로 나가면 된다.

포장 상태가 아주 양호하다.

스티로폼으로 아래위 꽉 묶고 중간에 비닐 풍선까지

넣어서 흔들리지 않게 잘 보냈다.

장갑까지 하나 넣어서 보냈다.

작업용 장갑은 아닌 것 같은데 겨울에 끼라고 준 것인가?

바퀴는 본인이 조립해야 하지만 아주 쉽다.

나 조립쟁이다.

그 큰 선박용 엔진 조립 35 년 했다.

조립 완료!

 

가벼워서 바퀴가 없어도 이동에 큰 불편은 없을 것 같은데

바퀴가 있으니 좀 더 편할 것 같다.

온도가 금세 올라간다.

이 온풍기가 3 kw인데 지난번 온풍기의 두 배 이상 열이 잘 난다.

여러 가지 기능이 있긴 하지만 많이 쓸 일은 없을 것 같다.

온풍기야 따신 바람 잘 나오는 게 제일 중요하다.

겨울 따신 겨울이 되길...

 

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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