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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하사 이야기

해군 하사 이야기-상륙

by 머구리1 2014. 6. 25.

 

해군에서는 휴가나 외박을 통틀어서 상륙이라고 부른다.

 

함정 위주의 군대다 보니 용어들도 거의 대부분 함정 용어들로 되어 있다.

그래서 휴가나 외박 특박을 구분하지 않고

싸잡아 매서 상륙이라는 표현을 쓴다.

 

그냥 배 타다가 배 내린 거지 뭐.

그런데 육상 근무하는 놈들도 상륙이라고 한다.

 

함정 근무의 경우 일단 상륙 횟수가 디지기 많다.

휴가라고 부르는 5.6초 이상 짜리 정기 휴가와 임시 휴가로,

많은 곳은  3달에 두 번도 될걸..

 

그 기다가 출동 중에나 고속정은 태풍 불 때 주는 3.4초짜리 특박도 많고..

대신 육상 근무자들은 2.3초짜리 특박이 많을 거야...

1.2 초 짜리는 나중엔 잘 안 가고 반납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니 보수교육 마치고 2.3초짜리 안 주고

1.2초짜리 줬다고 너무 욕하지 말자..

 

 

혹시 입대 예정인 사람은 2.3초짜리 받으려고 목숨 걸지 말라고 하고...

보수 교육 시 2.3초만 포기하면 후반기 교육은 완전 늴리리 맘보다.

 

낮에 피곤하면 누워서 과실 점수 좀 받고..

밤에 피곤하면 실컷 자면서 과락 맞고...

체력이 달리면 쉬면서 체력 점수 과락 맞고..

그러면 아주 편하게 지낼 수 있다.

성적 안 좋아도 1.2초는 보내준다.

 

모자라는 1초는 실무 나가서 좋은 함장님 만나면 다 보상된다.

이러다 보니 1.2초짜리 까지 치면 거의 1달에 한번 정도는

상륙을 나가는 편이다.

 

우리 집 이 놈도 입대 4개월 만에 집에 4번 다녀 갔다.

며칠 후에 또 나올 것 같다는데 걱정이다(?)

 

이렇듯 상륙이 많으니 아들을 해군에 보낸 집에서는 군대를 보낸 건지

보이스카웃 캠프를 보낸 건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물론 일병 아래쪽 사람들한테 이런 이야기 하면 돌 맞는다.

 

그런데 실제로 병장 정도 되면 집에서 휴가 나오는 것을

슬슬 걱정하는 집도 있다.

 

 

첫 휴가 때는 버선발로 뛰어나온다고 했는데

요즘은 기차역까지 마중을 나가더만...

 

그러다가 서너 번 지나면 집에서 기다리기 시작하고

기다리는 것도 상병 5호봉쯤까지나 될려나

 

그 이후는 그냥 집에서 기다리다가, 빨리 안 오면 엄마 아빠는 둘이서

계모임 하러 가고...

 

병장쯤 되면 혼자 왔다가

냉장고에 김치 꺼내고,,, 전기밥통에 식은 밥 꺼내다가

삼양 라면 한 개 끓여 먹고 있게 되고...

 

어떤 부모는 부부간에 여행 갔다 왔더니 아들내미가 휴가 나왔다가

밑반찬 다 먹고 갔다고, 나쁜 놈이라고 욕만 했다더만...

 

그런데 실제로 요즘은 휴가가 걱정이 되는 부모들도 있을 것 같다.

한번 나오면 워낙 깨지는 돈이 많다 보니...

지난번에 보니까

교통비까지 하니까 5.6초에 삼십만 원이 더 들어가는 것 같더라..

 

친구 만나고 술좀 많이 먹는 놈은 더 깨질 거고...

 

 

 

상륙은 상륙 준비로부터 시작된다.

첫 상륙일 경우는 교반장이나 선임 수병 지시하에 보통 맞선임이 해 준다.

 

칼같이 옷을 다려준다.

해군 옷은 대부분 주름잡는 방법이 같다.

등 쪽에 위에 가로 주름 2개를 잡고,,,그 아래로 세로 주름 3개를 잡는 방식이다.

앞쪽에는 양쪽으로 한 개씩 세로 주름을 잡았지 싶다.

물을 뿌려 가면서 하기 때문에 손이 베일 듯 날카롭게 잡는다.

다림질 잘못하면 반들거리는 빛이 나기 때문에 이럴 때는 얇은 베 한 장을

깔고 다림질을 하여야 한다.

 

바지는 앞뒤로 각 1줄씩만 잡는다

이것도 칼같이...

한때는 멋 낸다고 주름을 거꾸로 잡은 적도 있다.

옷을 뒤집어서 다림질을 하는 것이다...

주름의 날카로운 부분이 옷 안으로 들어가게......

 

저번에 아들내미 입고 온 하정복을 보니 옷감이 많이 두꺼워졌더라.

주름은 잘 못 봤다.

 

예전에 수병들 하정복은 옷감이 얇았다.

무슨 베라고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뭐 모직인가 마 인가해서 면 종류인데

많이 얇다.

거기다가 안감이 없이 홑겹이었다.

그러다 보니 팬티를 입으면 팬티선이 표시가 난다.

국제 신사 해군이 빤스끈이 표시가 나면 안 되겠지?

 

그래서 노팬티로 옷을 입는다.

노팬티로 입을 때 제일주의할 점 알재?

 

응~지퍼 조심해야 한다.

 

낑기면?

죽는다..

 

 

문지방에 새끼발가락 낀 것보다 더 아프다.

 

 

 

사실 문제는 다른 곳에서 생긴다.

비가 오면 이게 난처해진다.

 

그렇잖아도 얇은 옷이 비를 맞으면 어떻게 될까?

앞에서 보면 뭔가가 자꾸 보이려고 한다..

총 천연색으로..........

 

그러면 부지런히 살에 붙은 옷을 떼어내야 하고......

 

군인은 우산 못쓰는 것 알재?

 

 

군인은 비와도 우산 쓰는 것 아니다..응

얘네들은? 군인 아니것지 뭐.

 

 

 

자꾸 딴 데로 샌다...

 

옷 다음에 구두를 또 번쩍번쩍 선임님 이빨에 고춧가루가 보일 정도로

닦아준다.

광이 잘난 구두는 파리가 낙상할까 봐  무섭다.

귀대할 때까지 이 상태를 유지해야 할 것 같은데 걱정이다.

 

그래서 해군들이 집에 오면 제일 먼저 하는 게 옷부터 벗어둔다.

조상님 신줏단지 모시듯..

 

그러면 완벽하게 복장을 갖추고 상륙 신고를 한다.

정장님 부터,,,내 바로 위에 선임까지..

물론 교반장까지는 원칙대로 신고를 하지만 나머지 선임들에게는

약식으로 대강 인사만 한다.

실제로 대부분 그냥 됐다고 하면서 신고 안 받고 보낸다.

 

해군 선임들 사람 좋다.

 

이제 출발이다..

진해 5부두에서 통제부 정문까지는 걸어가야 한다.

셔틀버스가 있겠지만 몇 시에 있는지도 모르고 또 휴가 가는데

그까짓 거리는 길도 아닐 정도로 마음이 바쁘다.

 

통제부 정문에서 헌병한테 한번 쪼린다.

이 헌병 시키들은 해군인데, 다 해병 복장을 하고 있고

계급장도 마이가리(가짜계급장) 해서 다 상병 이상이다.

 

별 이상 없이 통과하면 시내버스를 타고 마산으로 넘어간다.

아직까지 안심하면 안 된다.

마지막 관문이 남아있다.

장복산 검문소..

 

 

장복산 검문소 헌병들이다.

헌병대 카페에서 퍼온 사진.

경찰과 헌병이 같이 있다. 

 

 

지금 창원에서 진해로 넘어가는 구 장복산 터널 진해 쪽에 검문소가 있었다.

여기는 경찰과 해군 헌병대에서 동시 검문을 한다.

 

버스던 택시던 100% 검문이다.

 

버스는 좌석에 앉은 사람은 그대로 있으면 되고

서 있는 사람은 전부 내려야 한다.

 

입석 승객이 전부 내리면 경찰 한 명과 헌병 한 병이 차에 올라가서

한 명씩 일일이 신분증 및 상륙증 검사를 하고 난 후

입석 승객들은 또 한 명씩 검사를 하면서 승차한다.

 

헌병은 군인 검문

경찰은 민간인 검문.

 

시내버스 검문 한번 하는데 20분은 넘게 걸렸던 것 같다.

 

이것은 진해로 들어올 때도 같은 절차를 거친다.

이 시절에는 이렇게 해도 아무도 불평이나 항의하는 사람 없었다.

 

요즘 이렇게 하면 당장 청와대 민원 올리겠지?

 

이 검문소를 통과해야 비로소 정식 상륙이 된다.

안심하고 군기가 조금 풀어질 수도 있다.

 

이래서 출동지에서 바로 가는 상륙은 니나노 다...

헌병대에서 검문받을 일이 한 개도 없기 때문에 함정 현문에서

발 떼자 말자...

군기도 그냥 현문 옆에 잘 모셔 두고 온다.

이 군기는 귀대 시 다시 찾아서 넣어 주면 되고...

 

 

그러나 역에 가면 또 군기 단속하는 헌병들이 있다.

하옇던 예전에 보면 놀고먹는 시키들 많았다.

 

헌병에게 잡혔을 때 도망가는 방법..

헌병은 화이바가 생명이라고 하더라.

헌병 모자를 벗겨서 집어던지면 지 생명줄이 먼저라서

모자 줏으러 갈 때 도망가면 된다고 했다.

설마 아니겠지?

 

 

 

헌병은 모자가 생명이다.

 

 

 

집이 먼 사람들은 1.2초 짜리 상륙 시 진해에서 게기기도 한다.

이럴 때는 영외거주 하사들이 많이 챙겨준다.

 

배안에서 독 피울 때는 독 피우지만 또 밖에 나와서

갈데없는 애들도 잘 챙긴다.

영외 거주 하사들은 대부분 독신이기 때문에 여관에 장기 투숙을 하거나

월세방을 얻어 놓고 있다.

 

난 편하게 여관방 얻어서 살았다.

한 달에 5만원...

그런데 이 여관에 살면 문제가 많다.

방음이 잘 안 되다 보니 밤마다 못할 짓이다.

방마다 이상한 소리가 많이 나서....

 

갈 곳 없는 수병이나 영내 하사들은, 이 영외 하사들이

같이 데리고 있으면서 밥도 사주고 소주도 한잔 하면서

하룻저녁 재워서 들여보낸다.

 

 

어떤 친구들은 마산댁 이라고 부르던 충무 여인숙에 가는 놈도 있고...

충 무 여인숙 사장님이 마산댁이다.

 

마산댁이라고 유명한 분이 있었다.

나이가 많은 분인데,, 첫사랑이 해군 소위라는 소문이 있었다.

아마 40대 후반 이상의 해군 출신이라면 이분을 모르는 분이 없을 거다.

늙은 해군 출신이 이분 모르면 간첩이다.

 

실제로 이분은 간첩으로 오인을 받아서 보안대 끌려갔었다는 소문도 있었고

해군 참모총장 표창을 받았다고도 했다.

수병의 어머니라고 부르는 이분은 하사나 수병들에게 잘해 주었는데

특히 수병들에게는 더 잘해 두었다.

 

갈 데가 없는 수병들한테는 이 여인숙에서 잠도 재워 주고

밥도 해주고,, 양말이나 속옷도 빨아서 준다.

어떤 수병들에게는 용돈도 주고...

또 돈을 빌려 주기도 하고.

 

문제는 같이 자야 한다는 것...

 

4.5초 이상 상륙을 갔다 오면 자기 배가 어디로 이동했는지 잘 모르는 경우도 있다.

그럴 경우 이 마산댁에 찾아가면 다 가르쳐 준다.

그래서 간첩이라고 의심도 받았다고 한다.

 

해군 수병은  참모총장 한테는 신고를 안 해도,

마산댁 한테는 신고를 해야 한다고 했다.

 

몇년전 이분이 돌아가셨다는 소문을 들었다.

 

난 이분을 딱 한번 뵈었다.

영외 거주 시절에 밖에 슈퍼에서 혼자서 맥주 한잔 하고 있는데

이분이 옆에 오셔서 말을 걸더라..

 

어이~나 맥주 한잔 줄래?

 

 

 

아직도 있나보다 충무 여인숙이..

 

 

상륙 후 귀대할 때는 요즘이나 예전이나 똑 같다.

들어가기 싫어서 미적미적 하다가 시간 끝까지 채워서 들어 간다.

통제부 정문 앞 군항 마크사에 가서 필요한 물건이나 담배 몇갑을 사서

들어가면 된다.

 

진해 수리 시에는 영외 거주를 하는 장교들이나 직별장들이

당직을 제외 하고는 없기 때문에 정문만 제시간에 통과하면

별 제재없이 들어간다.

 

육군들의 경우 그당시 휴가가 끝나면 떡이나 이런 음식을

많이 싸 가지고 갔다.

그당시 육군들의 경우는 3년에 3번의 열흘인가 보름짜리 인가 휴가가 다였지 싶다.

해군들은 워낙 상륙이 잦으니 상륙때 마다 떡 싸가려면

살림 거덜난다.

 

그래서 해군들은 귀대 선물이 간단 했다.

 

상륙담배!

그냥 밖에 사제 담배 몇갑 사 가서 귀대신고 하면서

담배곽 귀퉁이 뜯어서 들고 있으면 알아서 한 가치씩 빼간다.

비 흡연자는 상륙껌이라고해서 껌 하나씩 돌리면 되고....

 

그러고 보니 전에는 담배를 안 피우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해군들의 이 상륙담배는 참 잘 만들어진 전통 이었다.

상륙 후 귀대 시 뭘 가져갈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니까?

 

돈 있는 놈이나 돈 없는 놈이나 담배 두세갑만 사가면 끝이다..

 

요즘은 뭐 사 가는지 몰라..

우리집 놈은 그냥 들어 가는것 같던데..

 

 

 

상륙이라는거...

 

최저 임금 1/10도 안 되는 임금을 받고,

야간 수당도 안 주지만 밤새 바다위를 지켜야 하고

특근 수당도 없으면서 휴일 근무도 다 하고,

생명수당도 없이 생명을 걸어야 한다.

그러면서도 매일 뭘 잘못한다고 혼난단다.

뭘 그렇게 잘못하는지...

 

이런곳에 자식을 보내 놓고도 우린 乙 이다.

 

그래서 억울하면서도 어떤 불평도 못하고 산다.

부모가 자식 목소리 한번 듣고 싶어도 듣기가 어렵다.

자식이 보고 싶어 면회 한번 가려고 해도

직별장, 정장, 함장 눈치 보여서 문자 한번을 못 보낸다.

 

1주일에 전화 한번 받는 걸 고마워해야 한다.

 

그 전화요금 나라에서 내는 것 아니다.

월급 10만원 받는 해군수병놈이 내는 돈이다.

 

아들내미 부대에서 작업하다 다쳐서 갑자기 휴가를 나왔더라.

니미럴

무릎뼈에 금이 갔단다.

C/T에 MRI에 깁스 하고, 목발까지 모두 몇십만원 내돈 들여서 치료했다.

들어갈 때까지 치료가 안 끝나서 깁스하고 목발하고 들어갔다.

내 심정이 어땠겠냐?

 

조리병 부모는 알람시계를 사 주어야 하고

어떤 헌병 부모는 나침판을 사 주어야 한단다.

이게 무슨 짓인가?

군대에서 자신의 임무 수행에 필요한 도구들까지 부모가 사다 바쳐야 하는가?

 

 

아무리 억울해도 혹시 자식에게 피해가 갈까봐서 아무 소리도 못한다.

 

 

 

위에 높은 자리에 계신 분들 한번만 생각 해보자.

 

국회의원실이나 장관실 의자 좋재?

소파에 푹 파묻혀 있으니 책상 너머가 안 보이재?

조금만 엉덩이 들어서 책상 너머 세상도 한번 보자.

 

한달 월급 10만원 남짓 받는 놈이 전화 요금으로 십몇만원이

나온집이 있더라.

 

그 부대에 무료 공중전화 몇대 설치 하면 안되나?

각 함정마다 함정 공용 휴대폰 몇대만 개통 해주면 안되나?

통화량 무제한으로 하면 돈 얼마 안든다.

 

그리고 이틀에 한번씩만 전화 하게 해 주면 관심 병사 문제 해결된다.

 

 

군사보안?

사병중에 비밀 취급 인가증 가진 사람이 몇 %나 될까?

일반 사병들이 알고 있는 내용이 얼마나 보안 사항일까?

지금도 같은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해군 하사 얼굴이 3급 비밀이라더라.

 

그리고 요즘 젊은 친구들 이런것 잘 지킨다.

 

자신이 해야 할것 

하지 말아야 할것 다 알아서 한다.

 

요즘은 훈련소에서 나이 많으면 동기라도 형이라고 부른단다.

우리 세대에는 상상도 못한 일들이다...

우리도 바뀐 세상에 적응좀 하자..

 

 

한달 월급 10만원 남짓인데

외박 한번 오는데 교통비만 12만원이다.

한달 월급으로 한번 교통비가 안된다.

 

택시 공짜로 태워 달라는것 아니다.

대중 교통이라고 노래 부르는

버스, 기차라도 나라에서 대신 돈 내 줘라.

 

그 많은 세금과 국방비 다 어디 쓰는가?

 

당신들이 군대 면제받고, 자식들이 전부 공익으로 가니까

현역병들의 고충은 눈에 들어 오지도 않지?

실제로 공익 근무자들은 월급외에 식대..교통비 다 따로 나온다.

 

저런 군대에 목숨걸고 자식 새끼 보내서

나라에 봉사하고 있는데

군발이 아들 생활비까지 부모가 대야 하는게

정상적인 나라냐?

 

 

전에 덴마크에 한달간 파견 나간적이 있다.

 

삶의 만족도 세계1위(자기 스스로 잘산다고 생각한다.)

삶의 질 세계 1위(남들도 잘 산다고 인정한다.)

방글라데시도 삶의 만족도는 세계 1위다.

 

그곳에도 군대는 있더라.

랜덤으로 뽑아서 징집 대상자의 50%가 현역병으로 입대 한단다.

국회의원 아들이라고

재벌 아들이라고

연예인 이라고

군대 안 가는것 없단다.

 

단 징집된 군인도 근무 기간 동안은 국가 공무원 기준으로 정상 월급 준다.

전화 요금도 안 되고, 1회 교통비도 안 되서 

말도 안 되는 월급 말고..

그러니 군대 가는 놈도 불만 없단다.

그 사람들 한테 우리나라 군대 이야기 하면

거짓말이라고 한다.

 

 

 

이렇게 목숨 걸고 무료 봉사 하는데

상륙 그기 머시라고

하루 더 보내 주고

한번더 보내 주지.....

 

 

뭐 한개 남은 건빵 주듯이 아끼는지,

 

 

참 뭔가 한번씩 억울할 때가 있더라..

 

상륙 후 귀대시 기차 역에서

 

애 얼굴에 가기 싫은 그림이 보이고

 

차창 안에 녀석의 얼굴이 흐릿하면

 

내가 못나서 자식 고생 시키는것 같고..........

 

 

그렇더라..............................................................................................휴~~

 

 

 

 

 

 

 

컬링 선수 이슬양

 

 

 

 

스트~롸익!

 

 

 

 

재주 좋다.

 

 

 

 

한개 팔아 줘!

 

 

 

 

 

두구 두구 두구 두구 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