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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 이야기

방방사선 치료가 끝나 간다.

by 머구리1 2014. 10. 22.

이번주로 방사선 치료가 끝난다.

 

어제까지 총 28회의 방사선 치료 중 25회를 받았다.

오늘부터 집중 치료를 한다는데 어떤식의 치료 행위 인지는 모르겠다.

가까운 곳에 방사선 치료 시설이 있는 바람에 조금 편하게 치료를 받는다.

 

방사선 치료는 각 병원별로 차이가 없이 그냥 표준화된 치료를 받는다는데

그동안 경남 지역에는 마땅한 시설이 없어서 부산까지 갔어야 하는데

지난해 말 마산에 있는 삼성병원에서 방사선 치료 시설을 설치 한 덕분에

가까운곳에서 편리하게 치료를 받을수가 있었다.

 

서울에서 수술받고 방사선만 이곳에서 받는다고 싫은 기색을 보이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그런것 없이 잘 해준다.

아니 어쩌면 지금껏 만나본 의사 중에서 제일 친절했다.

이 나이 먹도록 병원에 숱하게 다녀 봤지만 진료실에 들어오는 환자보고

일어서서 맞이하는 의사는 첨이다.

또 말도 얼마나 친절하게 하는지, 김여사가 참 편하다고 한다.

 

부작용이 약하다고는 하지만 방사선도 꽤 부작용이 있다.

방사선 때문인지 타목시펜 때문인지는 몰라도

불면증이 초기에는 심했다.

지금은 좋아 졌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깊은 잠을 못자는것은 똑 같다.

유두와 유륜 경계 부분에 염증도 생겼다.

미리 미리 연고라도 좀 발라 줄걸 그랬다.

 

치료 받는 부위가 방사선으로 인한 화상으로 붉다 못해

검게 변해가고 있다.

오늘 포함 3일만 더 받으면 끝이니 그래도 위안을 삼아 본다.

 

방사선 치료 종료후 한달 뒤에 최종 검사를 한번 더 받는다고 한다.

 

김여사 한달 넘는 기간 동안 고생 많았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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