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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화왕산 다녀오기..

by 머구리1 2014. 11. 26.

따땃하니 날씨가 좋은날 아침 일찍 화왕산을 다녀 오기로 했다.

가까운 곳에 두고도 못 가본 곳이다.

일단 어디가 어딘지를 모르니 관룡사쪽으로 가 보기로 한다.

관룡사는 늦게 올라가면 산아래 주차장에 주차를 하여야 하지만 아침 일찍 올라가면

절에까지 올라 갈수가 있다.

입장료와 주차비 포함 4천원/2人 이다.

 

 

관룡사 입구에 있는 안내판에서 코스를 확인한다.

잡은 코스는 관룡사에서 용선대를 거쳐, 관룡산 정상으로 이동후 화왕산을 갔다가 내려 올때는

병풍바위를 지나서 청룡암 쪽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잡았는데

 결론은 잘못 잡았다.

병풍바위에서 관룡사로 내려오는 길이 거의 수직 절벽이어서 많이 힘들다.

실제오 여기서 힘이 다 빠져 버렸다.

차라리 좀 더 돌아서 부곡쪽으로 가서 내려오는길이 좋을듯 하다.

 

 

 

 

출바~알!

이쁜 김여사 사진빨 좋고...

 

 

 

 

관룡사라는 절이 소원 한가지는 들어 준다고 해서 대웅전으로 갔는데 이런 아뿔사 지갑을 안 가지고 왔다.

산에 가면 돈 쓸일 없다고 지갑을 차에 두고 와서 제대로된 기도는 못하고

그냥 대웅전 밖에서 기도를 드려본다.

설마 부처님이 돈 안바쳤다고 깔아 뭉개지는 않겠지?

그런데 화앙산에 갈때는 지갑 가져 가야 한다.

갈대밭 사이에 장사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돈이 필요하다...

 

 

 

조금 올라가면 위에 저 멀리 용선대가 보인다

 

 

 

 

산아래 경치도 좋고...

 

 

 

나중에 내려 올 병풍 바위다.

 

 

 

 

 

역광으로 부처님을 찍어본다.

그런대로 괜찮다.

 

 

 

 

용선대에서 관룡산 올라 가는 길..

산 전체가 암석으로 이루어진 악산인듯 하다.

산이 가파르고 돌이 많은것이 특징인듯...

중간에 가다가 옆으로 난 샛길이 보여서 조금 둘러가는 길인가 보다 하고

따라 갔는데 계속 산 중턱을 따라서 가는 편안한 길이다.

덕분에 옥천 삼거리 까지 편안한 길을 걸었다.

숲속에 한적한 오솔길이어서 데이트 장소로도 딱이다.

 

 

 

병풍 바위를 옆에 두고 걷는다.

 

 

 

산 아랫 마을이 운치가 있다.

 

 

 

옥천 사거리.

여기서 화왕산으로 갈수도 있고,

부곡쪽으로 갈수도 있고..

산 옥천 저수지 쪽으로 바로 내려가는 길도 있다.

여기서 부터는 산이 아닌 평지 길이다.

 

 

 

임도 같은 평탄한 길이 계속 된다.

아울러 얼마 안가도 화왕산 정상이다.

 

 

 

 

무슨 촬영지라고 한다.

그런데 많이 초라하다.

 

 

 

 

화왕산 정상 부근은 완만한 구릉이다.

그냥 갈대가 많은 밭정도 될려나.

지금도 계속 관리를 하고 있는지 일꾼들이 잡목들을

제거 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창녕쪽에서 올라오는 곳인데 경치가 좋다...

 

 

 

화왕산 정상.

믿믿 하다...

 

 

 

정상 뒷쪽은 절벽이다.

몇년전 축제때 불때문에 많은 사상자가 났는데 왜 피해가 컸는지 이해가 간다.

뒷쪽이 절벽이어서 이쪽으로 몰리면 도망갈 곳이 없어진다.

한꺼번에 몰린 사람들 때문에 피해가 컸지 싶다.

 

 

 

 

 

다시 내려가는 길..

옥천 사거리에 사람들이 많다..

많은 일행이 있는 팀들에게서는 어김없이 막걸리 냄새와

시끄러운 목소리가 산을 썩게 만든다.

제발 산만 찾자.

산에서 회식좀 하지 말자.

 

 

 

 

관룡산 정상까지는 그냥 편안한 길이 이어진다.

약간의 오르막이 있지만 힘들지 않은 코스인듯...

 

 

 

 

 

 

 

 

병풍바위쪽은 전부가 다 절경이다.

바위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길이 힘든곳도 있다..

바위 위에서 밧줄을 잡고 이동 하여야 한다.

 

 

 

 

 

 

 

 

여기서 관룡사 쪽으로 내려 왔는데 길이 너무 험하다.

내려와서 보니까 부곡쪽을 돌아서 오는 길이 있었다.

길은 조금 더 멀어도 훨씬 안전하고 편안할듯 하다.

 

 

 

 

거의 수직 절벽을 타고 내려오는 느낌이다.

 

 

 

가끔 보이는 옆 모습이 장관이다.

 

 

 

김여사는 거의 기다싶이 내려왔다.

 

 

 

이런 평지가 보이면 다 내려 온것이다.

 

 

 

 

 

 

다 내려와서 뒤 돌아 본다.

그렇게 높진 않은데 왜 그렇게 힘이 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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