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졸도의 이유를 찾기 위해 삼성병원에 검사를 신청했다.
병원에 가기전에 인터넷에 찾아본 결과로는 저혈압이 원인인것 같다.
유방암 카페에서도 그런 경험을 한 사람들이 더러 보인다.
대부분 수술후 1년이 좀 안된 시점에 발생을 한것으로 보아서는 유방암과 관계가 있는듯하다.
4/6일 오후에 병원에 입원을 했다.
2박3일 일정으로 뇌 MRI,뇌파검사 또 심장 초음파. 교감과 부교감신경 검사등등
여러가지 검사를 하는 것 같다.
첫째날은 뇌MRI와 뇌파 검사를 했다.
mri는 약 한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문제는 아무것도 못 먹게 하는것이 힘들것 같다.
낮에는 내내 대기를 시켜 놨다가 밤에 검사를 한다.
5층이 신경과 병동이 아니어서인지 간호사도 제 각각이고.
또 검사 계획이나 이런 일정들을 알려 주지 않는다.
매 분단위로 검사 계획이 나오는 건국대 병원과는 차이가 많다.
의료진들 서로간에 커뮤니케이션도 제대로 안 되는것 같과,
담당자도 안내하는 사람도 제 각각에 어떤 사람을 찾아야 할지도 모르겠다.
7시쯤에 MRI를 찍었고,
8시쯤에 뇌파 검사장으로 이동했다.
뇌파검사는 준비시간도 검사 시간도 오래 걸린다.
머리에 각종 sensor를 붙이는데 그 숫자가 만만찮다.
또 카메라로 계속 동영상을 찍고 있다.
내일 점심때 까지 검사를 한다고 한다.
준비 시간이 1시간 정도 걸린다.
나머지는 그냥 기다리는 시간이다.
잠도 검사실에서 자기 때문에 별도로 1인실이나 2인실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
검사실이 1인실과 같다.
화장실에 가도 되고, 음식을 먹어도 되는데
그때마다 sensor의 케이블을 들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다.
김여사 혼자 검사실에 두고 오기에는 발걸음이 무겁기는 하지만
내일 출근을 위해서 10시쯤에 병원을 나섰다.
검사 결과 별 이상은 없단다.
그리고 남은 시간에 또 심장 검사를 해 보잔다.
심전도 기계를 몸에 설치해서 하룻동안 지내면서 검사를 하는 모양이다.
별 이상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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