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고향 친구들의 모임이 있어서 송정 해수욕장을 갔다.
중학교 2학년때 가 보고 처음이니
정확하게 40년만인듯 하다.
40년 전에는 개발 되지 않았고
그냥 대부분 자연 상태였다.
수영하다가 힘들어서 쉴려고 갔다가
돌은 던지던 군인들이 있어서 혼났던 곳은
개방 되어서 공원이 되어 있었다.
기차가 다니던 길은 이제 끊어진 기차를 기다릴 필요가 없어서
사람들의 산책로가 되어 있었다.
어디까지 인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긴 길일 둣 하다.
레일 바이크를 만들어서 상업화 하는것도 괜찮을것 같다.
누군가 나보다 앞서서 생각 한 사람도 있겠지?
송정 해수욕장은 아직 물이 깨끗했다.
스핑을하는 동호회 사람들이 늦은 시간까지 물속에서 놀고 있다.
젊음이 부럽다
주변에 용궁사와 해광사 오랑대 공원이 있지만 같이 간 사람이 있어서
둘러 보지 못하고 왔다.
해수욕장 근처는 우리가 갈 곳은 못 되는듯 하다.
젊은 사람들이 오다보니 새벽까지 시끄럽고
또 시설들도 한 철 장사라서 인지 영 별로다.
물론 가격이 싼 매리트는 있지만 쉬었다 가기는 좀 그렇다.
그래도 이왕 잡은 숙소면 서로 좀 이해 하면서
지나 갔으면 좋으련만....
어디서 자던 하룻밤 못잘까?
그냥 좀 불편하더라도 장소 섭외한 사람 입장을 생각해서
좀 참아 주면 좋으련만....
그렇게 또 한번의 의무같은 계 모임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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