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생각이 들수있다.
난 과연 잘 살아왔는가?
살면서 매일매일 스스로에게 자문해야 할 질문이지만
죽을때까지 한번도 물어보지 못한이도 있을것이다.
그 대답은 어떻게 찾을까?
물론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내 스스로 찾은 답은
내가 갑자기 죽었을때 몇명이나 나을 찾을까? 이다
내 부모님이 돌아갔을때야 이런저런 인연으로 맺은이들이
내 얼굴봐서 찾겠지만
당사자인 내가 갑자기 죽었을때
내 영정앞에서 술잔한잔 따라놓고,
같이 슬퍼해줄
또는 웃으면서 보내줄
그런 친구가 몇이나 될까?
이것에 대한 답이 내가 잘 살았는가?
라는 물음에 답이 될듯하다.
내 빈소에 올 친구는 몇이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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