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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 이야기

중증 종료 후 첫 진료

by 머구리1 2019. 12. 9.

발병 후 만 5년이 넘어서 중증 적용이 종료되고

항 호르몬제를 타모플렉스에서 페마라로 바꾸어서 복용한 지 3개월 만에 첫 진료를 받았다.

이번에는 김여사 혼자서 다녀 온다고 하여, 6시 40분 마산에서 출발하는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을 올라갔다.

 

창원 버스터미널에서는 고속버스가 자주 없어서 부득이 매번 마산까지 가야 한다.

 

이번 진료는 페마라 복용에 대한 부작용 여부 진료인 듯하다.

검사를 한 것이 없으니 그냥 문진으로만 진료를 하고 3개월치 약을 더 받아왔다.

6개월 치를 주면 안 되냐고 물어봤지만 어차피 의사들이야 답답한 것 없으니

그냥 3개월 후에 다시 와서 피검사와 X-Ray 검사를 다시 해 보자고 한다.

5년이 지나고 중증이 종료되면 1년에 한 번씩만 병원 가면 되는 줄 알았지만

현실은 종료 전이나 후나 별 차이가 없다.

병원에서 환자들의 사정을 조금만 생각해 줘도 훨씬 편리할 것 같은데

그럴 생각이 조금도 없는 모양이다.

특히 우리같이 서울이 아닌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불편이 심하다.

서울에 산다면 한 달에 한 번이라도 별 불편이 없을 것 같다. 

 

또 무릎 통증도 이야기했지만

조금 더 견뎌 보자고 만 이야기하더란다.

골다공증 약이나 칼슘제 처방을 요청해 봤지만 처방을 안 해준다.

어떤 의사들은 과할 정도로 약을 많이 처방하지만

우리 주치의의 경우 너무 약을 안 주려고 한다.

 

결국 내년 3월에 또 진료를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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