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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가는 이야기

21대 총선

by 머구리1 2020. 4. 16.

시끄럽던 21대 총선이 여당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다.

물론 꼭 당선되길 바랐던 황기철 후보나 김부겸 후보가 낙선하고

반드시 떨어졌으면 했던 인간들이 당선된 아쉬움도 있지만

그 또한 많은 이들의 선택이니 존중해 줘야 할 일이다.

단지 그들의 선택이 당 이름만에 의한 선택이 아니길 바래본다.

 

 

 

 

인터넷에 올라온 예상 의석수다.

일단은 민주당 하나만 해도 과반이 되고, 위성정당인 시민당까지 더하면 3/5정도 된다고 하니

꽤큰 승리다.

언론과 검찰의 지독한 방해에서 일궈낸 승리이기에 더욱 값지다.

사실 걱정했던 것은 보수들이 승리를 해서, 기껏 어렵게 만든 법들을 원위치 시키는 것이었다.

지들 말대로 공수처를 없애고, 검찰과 짬짬이로 또 나라를 깊은 수렁에 빠뜨리는 것이었다.

다행히 진보쪽의 압승으로 그런 걱정은 없을 것이고,

검찰개혁과 공수처법은 더 속도를 낼듯 하다.

 

이제껏 윤석열을 얼굴마담으로 앞세워서 검찰공화국을 이끌었던 정치검사들은 더이상

목소리 내기가 어려워졌을 것이고,

검찰들이 기소권과 수사권으로 정권을 맘대로 만들던 시대는 서서히 저물어 갈 것이다.

더이상 기소권과 수사권을 가지고 자기들 입맛에 맞는 정치를 하지는 못할 것이다.

물론 아직도 국회에 검사 출신들이 많으니 어떻게던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려 하겠지만

예전처럼 만만치는 않을 것이다.

 

이번에 새로 입성하는 국회의원들도 정신 차리길 바래본다.

이번 압승은 민주당이 잘해서가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이 잘 해서다.

자신들의 정치를 위해 뻘짓하는 짓거리는 이제 그만 하길 바란다.

변하지 않는다면 4년 후에는 더 독한 패배를 맛볼수도 있다.

 

정부도 이제 자신을 가지고 정국을 주도해 나갔으면 좋겠다.

국회눈치 검찰눈치 보지말고 옳다고 판단했느면 강하게 밀고 나가자.

뒤에는 현명한 국민들이 있다.

야당이나 언론, 기타 기득권이 아무리 반대를 해도 정부의 옳은 정책을 밀어줄

국민들이 있다.

 

국민이 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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