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마을
윗담 빈집터에
앵두가 잔뜩 익었다.
윤씨네 집터인가?
김씨네 집터인가?
주인은 없고
집터만 을씨년스럽게 남아 공허한 곳에
가뜩이나 붉은 앵두가
열아홉 소녀의 입술보다 더 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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