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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 이야기

몸의 변화

by 머구리1 2021. 5. 13.

근래에 들어서 약간의 변화가 있는 듯하다.

지난번 한약 복용으로 인해 불면증이 어느 정도는 해소되었지만

그래도 푹 자지는 못했는데 요즘 들어서는 조금 더 좋아진 듯하다.

물론 아직까지 아침까지 숙면을 취하지는 못하지만 

이건 건강한 나도 마찬가지고

그런대로 잘 자고 있다.

특히 초저녁과 새벽녘에 잘 자고 있어서

거실에서 TV 보기가 어렵다.

8시쯤 되면 잘 준비를 하는 것 같고

내 출근 무렵인 아침 6시에도 많이 졸려한다.

이 정도로만 계속 유지돼도 좋을 듯하다.

 

얼굴에도 윤기가 돈다.

그동안 얼굴에는 기름기가 통 없었는데

요즘 들어서는 화장을 하지 않아도 얼굴에 제법 윤기가 돈다.

먹은 나이가 있으니 젊은이들 같이 반짝거리지는 않겠지만

얼굴을 봐서는 건강한 얼굴이다.

먹는 것은 여전히 시원찮다.

아직도 밥 반공기를 못 먹고 있고

별 주전버리도 안 하는 것 같은데 

식욕이 당기지는 않는 모양이다.

나 없는 낮에는 많이 먹는다는데 

그냥 내 맘 편하라고 하는 얘기겠지.

 

이 또한 좋아지리라 믿는다.

지금 먹고 있는 약과 영양제 들이다.

항호르몬제인 페마라 정.

고지혈증약

고혈압약

당뇨약

마그네슘과 칼슘 복합제

비타민제.

그리고 경옥고

또 다른 뭔가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생각이 안 난다.

이 중 고지혈증과 고혈압, 당뇨는 

심하지는 않은데 의사의 권유에 의해서 먹고 있다.

 

이제 60을 바라보는 나이니 특별히 더 좋아지진 않을 것이고

아쉬운 대로 현상 유지라도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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