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가 끝나는 금요일
김여사의 검사를 위해서 새벽 3시쯤 길을 나선다.
함양에서 나서는 길이어서 조금 늦게 출발해도 되지만
서울 출근시간대에 길 막히는 게 싫어서 매번 일찍 나서는 편이다.
올라가는 길이나 내려오는 길이나 고속도로 휴게소들은 대부분 비어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휴계소에 들르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이번에는 검사가 조금 많다.
8시에 피 검사를 해 놓고
영상의학과에 들려서 유방 X-Ray와 CT와 MRI까지 마친 후
초음파 검사실에서 유방초음파까지 마쳤다.
매번 시간이 가장 많이 걸리는 핵의학과의 뼈스캔도 이번엔 좀 빨리 받았다.
앞의 검사들을 다 받고 뼈스캔 주사를 맞았는데 이번에는 MRI 촬영 전에
주사를 맞았더니 12시 반쯤에 뼈스캔을 할 수가 있었다.
덕분에 다른 때보다 2시간 정도는 빠르게 검사를 마칠 수 있었다.
결과는 다음 주 금요일에 나오니 또 서울까지 운전을 해야겠지만
요즘 김여사 컨디션이 좋으니 검사 결과도 좋을 것이라 미리 예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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