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보이는
해 돋는 자리가
세월에 밀려
실금설금 남쪽으로 가더니
저녁 바람이 가을이란다.
느낄 수 조차 없던
시간의 흐름은
찰라의 순간이라
삶도 이제 뉘엿뉘엿
서산에 해처럼 걸렸다.
그렇게 덧 없음이 인생이거늘
뭘 더 얻겠다고
아웅다웅인가.
뒷산에 으름은 벌써
속살을 내 보인다.
아침마다 보이는
해 돋는 자리가
세월에 밀려
실금설금 남쪽으로 가더니
저녁 바람이 가을이란다.
느낄 수 조차 없던
시간의 흐름은
찰라의 순간이라
삶도 이제 뉘엿뉘엿
서산에 해처럼 걸렸다.
그렇게 덧 없음이 인생이거늘
뭘 더 얻겠다고
아웅다웅인가.
뒷산에 으름은 벌써
속살을 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