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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아침 그리고 저녁

by 머구리1 2023. 10. 15.

토요일 갑자기 택배 배송 문자가 왔다.

뭐지 싶었는데 고향 친구 모임을 끝내고 와서 보니 책이 한 권 와있다.

역시 둘째가 보낸 책이다.

 

아침 그리고 저녁

 

 

이번엔 무려 금년 노벨문학상 수상작이다.

작가가 그동안의 활동으로 노벨상을 받은 것인지

이 책으로 받은 것인지는 모르겠다.

 

"그의 혁신적인 희곡과 산문은 말할 수 없는

것에 목소리를 부여한다"

-노벨상 선정 이유-

그런데 솔직히 모르겠다.

 

1장에서는 주인공 요한네스가 태어나는

것을 설명하며 끝난다.

그 나머지는 살아가는 과정이 아닌

마지막 죽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그런데 그 설명이 난해하다.

뭐가 이렇게 복잡하지? 라는 생각이다.

 

내 가방끈 길이를 탓하고 만다.

역시 외국 소설은 어렵다.

그냥 나도 이런책 읽었다 라고 자위하고 만다.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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