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갑자기 택배 배송 문자가 왔다.
뭐지 싶었는데 고향 친구 모임을 끝내고 와서 보니 책이 한 권 와있다.
역시 둘째가 보낸 책이다.
아침 그리고 저녁
이번엔 무려 금년 노벨문학상 수상작이다.
작가가 그동안의 활동으로 노벨상을 받은 것인지
이 책으로 받은 것인지는 모르겠다.
"그의 혁신적인 희곡과 산문은 말할 수 없는
것에 목소리를 부여한다"
-노벨상 선정 이유-
그런데 솔직히 모르겠다.
1장에서는 주인공 요한네스가 태어나는
것을 설명하며 끝난다.
그 나머지는 살아가는 과정이 아닌
마지막 죽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그런데 그 설명이 난해하다.
뭐가 이렇게 복잡하지? 라는 생각이다.
내 가방끈 길이를 탓하고 만다.
역시 외국 소설은 어렵다.
그냥 나도 이런책 읽었다 라고 자위하고 만다.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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