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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by 머구리1 2023. 10. 15.

지난번 둘째가 보내온 책 중 두번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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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것 부터 읽자는 생각에 한국 소설을 골랐다.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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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지브리가 만났단다.

해외 6개국에 판권을 수출했단다.

 

주제는 불행을 팔아서 행복을 산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스토리 전개가 어딘지 낯익다.

어디서 본듯한 그림이다.

이 책이다.

이미예 작가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

스토리 전개가 너무 난해해서 읽기 어려웠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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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겠지만 책 표지의 디자인도 좀 닮았다.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집나간 동생은 소식이 없고

먹고 살기 바쁜 엄마을 둔 고3 세린은 불행한 소녀다.

 

어느날 불행을 팔아서 행복을 살 수 있다는 장마상점에

초대가 되고 세린의 행복찾기가 시작된다.

 

무엇이던 원하는 삶을 선택할 수 있는 그녀는

그녀의 희망에 따라 명문대생의 생활도 보고

꿈의 직장이라는 대기업 사원들의 삶도 보고

개인 사업도 해보고

공무원도 해보고

여행가도 삶도 느껴본다.

결국은 그곳 어디에도 완벽한 행복은 없다는 이야기고

그녀는 결국 현실로 돌아와 그대로의 엄마를 인정하고

행복하게 산다는.

어쩌면 뻔한 이야기다.

 

그냥 휙 한번 읽어 보고 말 소설이라면

작가가 많이 서운해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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