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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봄 소리

by 머구리1 2015. 4. 10.

봄이 오는줄도 모르고 산것 같은데

벌써 봄은 뒤를 보인다.

 

온다는 얘기도 없이 슬며시 왔던 봄은

또 간다는 얘기도 없이 슬그머니 가겠지.

 

늙은 내 욕심은 가는 세월이 빠르단다.

 

뭐 아쉬울것도 없고만..

 

그렇게 또 시간은 흘러 가는게지 뭐.

 

자유로운 영혼은 또 쓸쓸함과도 통하니

부러워해도 그만

무시해도 그만...

 

세상 사는것이 다 비슷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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