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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가는 이야기

외삼촌 칠순 선물과 자두 같은 천도 복숭아

by 머구리1 2015. 6. 30.

이슬이 시험장에를 데려다주고 외삼촌을 찾아 뵈었다.

2주 뒤에 칠순을 하신다는데 건강이 안 좋은 외삼촌을 위해 산삼을 준비했다.

 

진주 병환이네 회사에 들렷더니 꽤 많은 산삼이 준비되어 있다.

장뇌삼도 같이 준비 해 놓았는데 영 아닌 것 같다.

 

산삼을 보니 약통은 작지만 뇌두나 잔뿌리가 좋다.

친구가 나를 위해서 많이 싸게 구했나보다.

집에 있는 산삼주에 보충할 장뇌삼 몇 뿌리와 작은 산삼 몇뿌리를

서비스로 얻어서 외삼촌께 배달을 했다.

복용하고 건강해 졌으면 좋겠다.

 

 

산삼 7뿌리

좋아 보인다.

 

 

 

 

서비스로 얻은 산삼주 1병

하루 한잔씩 드시면 좋을듯 하다.

 

 

 

제법 모양이 난다.

 

 

 

 

 

오후에 사과밭에를 갔다.

가지에 무슨 추를 매달아서 나무가 마냥 자라는 것을 막아주는 작업이란다.

조금 매달다가 보니 예초기가 있다.

추 매다는 작업이야 제수씨도 잘 하겠지만 예초기는 아무나 할수 없으니

예초기를 메고 나무 아래에 풀을 베었다.

거름기가 좋아서인지 1주일만 되면 풀이, 산이 된단다.

그래도 제법 많은 골에 풀을 베었다.

비만 오지 않았으면 전부다 벨수 있었을텐데 조금은 아쉽다.

자주 도와 줄수 있는것도 아닌데..

 

사과가 제법 많이 컸다.

생각보다 열린량도 많고...

올 추석에 차례상에는 사과는 안 사도 될듯 하다..

 

 

사과가 벌써 어린애들 주먹만 하게 컸다.

맨 마지막줄 한줄은 홍노라는 사과고

나머지는 전부 부사란다.

 

 

 

 

저녁에 사람소리를 듣고 찾아온 길 고양이

사람이 있으면 먹을것이 있을것이라고 생각 하고 찾아 오는듯하다.

미안 하지만 오늘 저녁에는 너 줄 고기가 없다.

한우 값이 비싸고 나 혼자 안주 할 것도 부족하다..

 

 

 

뒷날 이슬이 안 깬 상태에서 찾아간 밭에 천도 복숭아가 예쁘다.

너무 많이 열린 상태에서 적당히 솎아 내 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바람에

복숭아가 무슨 자두 많큼이나 작다.

크기는 작지만 맛은 최고다.

품종이 다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원래 천도 복숭아를 좋아하지 않는 내가 먹어도

맛있다.

천도 복숭아와 일반 복숭아를 교배시킨것 같기도 하다.

작아도 맛있다.

이런 나무가 약 7~8 그루정도 된다.

다 따 먹지도 못하고 떨어질것 같다.

 

 

자두같은 천도 복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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