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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158

휴가 인사 내일 하루만 지나면 휴가네요.. 휴가 계획은 잘들 잡았는지요.. 설마 기냥 일주일 내내 방콕에서 보낼분은 없겠지요? 옛말에 백문이 불여 일견이요 백딸이 불여 일떡이라 했습니다. 백번 듣는 것이 한번 보는것만 못하고 백번 치는 딸딸이가 한번치는 떡 만 못하다 했습니다. 방안에 앉아.. 2011. 7. 28.
열심히 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 집에서 노는날 테레비 채널을 돌리다보면 가끔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를 보게 됩니다. 우리주변에서 일하는 사람들중 자기가 하는일에 최고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이지요. 회를 잘떠는 사람에서부터 세공….박스접기… 술병나르기….서빙하기… 그러데 가만히 보면 여기.. 2011. 7. 27.
휴가가 오네요 이제 다음주면 여름휴가네요.. 옛날 어느 시절엔 여름 휴가때면 특근 몇대가리 할 수 있는가하고 계산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좋은자리 찾아야지 운전해야지 사람바글거리는곳에가서 애새끼들 마누라 비위 맞추어야지.. 경제 수준이 높아질수록 자꾸 남자들이 힘들어 지는 것 같습.. 2011. 7. 20.
나는 나 나는 나 입니다. 비오는날 쏟아지는 비를 맞어며 팬티가 보이도록 일을 하는것은 내가 애국자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다만 내회사와 내가족의 앞이 평안하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어두운밤 불도없는 곳에서 희미한 랜턴한개로 앞길을 삼아 엔진 바닥을 닦는것은 내가 애국자이기 때문이 .. 2003. 1. 26.
늦은밤 퇴근길에... 늦은밤 퇴근길에… 뒷산 소나무 위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에 엷은 옷깃을 여미며 호주머니 깊숙히 집어넣은 손바닥에 백원짜리 동전 몇 개가 땀을 흘립니다. 힘들게 모퉁이를 밝히는 작은 구멍가게의 삼십촉짜리 백열등은 차마 힘든가 봅니다. 먹다남은 소주한병을 거머쥔 노인은 새우깡 .. 2003. 1. 14.
코펜하겐의 한인 학교 교장 선생님께 님을 봤습니다. 세상에서 가장빠른 비행기를 타고 통토의 하늘을 가르질러 꼬박 하루를 날아간 그곳에 님이 있었습니다. 하늘이 유난히 어둡고 지리한비가 쉬임없이 내리던 낯선 그곳에 님은 一等星 그환한 빛으로 그곳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머리가 노랗고 눈이 파랗고 유난히 키가큰 .. 2003. 1. 14.
잠 안 오는 밤! 잠 않오는 밤 -배석현 - 잠 안오는 밤 창밖의 빗소리는 추적추적 처마 끝 빗방울은 툭 투둑 내 마음은 주룩주룩 나의 분노는 대상을 잃고 나의 눈은 초점을 잃었다 뻐꾸기는 벌써 열두번을 울고 잠이 들 었다 저 남은 술을 마셔야 잠이들텐데 저 남은 술을 마시면 잠을 못잘것 같다 재떨이.. 2003. 1. 14.
답답한 마음에.. 답답한 마음에 지난밤 탈의장에서 밤늦게 기름을 뒤집어 쓴 몸으로 컵라면으로 늦은 저녁을 때우며 제가 제게 물었습니다 이게 네가원하던 삶이냐고...... 자정이 다되어 가는 시간 팬티도 않입고 경유냄새를 풍기고 들어간 제게 부시시한 눈을 비비며 아내가 물었습니다 기름통에 빠졌.. 2003.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