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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의 숙면을 위하여 큰어머니 상을 치루는 날. 부산으로 갈 필요가 없을것 같아서 함양으로 바로 내려갔다. 도착시간이 빨라서 외가집에 가서 땅두릅 뿌리를 캤다. 잠 못 자는 김여사에게 땅두릅이 신경 안정제 호과가 있다고 하여 도움이 될것 같아서, 한번 먹여 보려고 한다. 그냥 쉽게 생각하고 괭이하나 .. 2015. 9. 10.
큰어머님 별세 아버님의 형제와 배우자중에서 제일 오래 살아계셨던 제일 위에 큰어머님이 돌아가셨다. 아버님 형제분들은 사고로 돌아가신 분 말고는 다 순서대로 가셨는데 며느리들은 막내 며느리인 내 어머님이 제일 먼저 가시고 제일 위에 큰 며느리인 큰어머님이 90을 한참 넘긴 나이까지 살다가 .. 2015. 9. 10.
2015 벌초 2015. 9. 7.
허 허 허 대량 살상 무기를 파괴하기 위해서 이라크를 공격 했다던 미국이 실제로 공격을 한 이유는 이라크에 대량 살상 무기가 없었기 때문이다. 오늘날 탐욕에 물든 우리나라 대형교회 개독 먹사들이 파렴치한 짓을 할수 있는 이유는 그들은 하나님이 없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또.. 2015. 9. 4.
아침밥 먹기! 지난 월요일인 8월24일 부터 아침을 먹기로 했다. 그러고 보니 아침을 안 먹은지가 10년은 넘은듯하다. 처음에는 귀찮아서 안먹다가 2002년 담배를 끊어면서 갑자기 올라온 식욕으로 살이 찌면서 다이어트 차원에서 안 먹기 시작한게 벌써 오늘이 되었다. 지난주 인터넷 뉴스에 아침을 굶을.. 2015. 8. 28.
2015 생일 시간은 한올 한올 나락 알갱이로 길쌈을 하더니 들판을 황금밭으로 꿰어 놓았다. 하늘은 한뼘 두뼘 가을을 채우더니 하늘 한가운데 둥근 달을 채워 놓았다. 그 둥근달 한 가운데 삼신할매 다녀가면서 점 하나를 찍어서 당신이 되었다. 그 옆에 누군가가 나를 데려다 놓더니 벌써오늘이더라. 2015. 8. 18.
아내에게 세상에서 제일 고운 여인아 즐겁게 즐겁게 오래오래 살다가 나보다 한달만 더 먼저 가라. 내게 꽃인 당신이 나 아닌 남에게 짐이 되는것 차마 못 보겠다. 당신 보내고 남은 한달간 우리의 흔적 깨끗이 지우고 당신 부를께. 당신 부를 어느 봄날 나비 두마리 같이 불러서 당신 노랑나비 타.. 2015. 8. 17.
1년차 정기 검진 메르스 때문에 미뤄졌던 1년차 정기 검진을 받기 위해서 하기 휴가가 시작되기 하루전인 7월31일에 서울로 향했다. 새벽 4시쯤 출발해서 9시가 안 되어서 도착 한듯하다. 오늘은 검사만 하는 것이니 의사의 면담은 없다. 아침부터 혈액 검사를 하고... 또 MRI 찍고 유방 CT에 무슨 초음파에 오.. 2015. 8. 11.
여름 휴가-2 그렇게 서둘지않고 왔더니 병환이 친구와 비슷한 시간에 도착을 했다. 올 여름이 덥긴 더운 모양이다. 여름이어도 그렇게 덥게 느껴지지 않는 시골집인데 이번에는 햇볕아래는 등이 익을듯이 따갑다. 집안에는 조금 시원하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 덥다. 첫날은 그냥 간단하게 쇠주를 한잔하고 지나갔다. 둘째날 아침에 뿔당골 사과밭 옆 계곡에 원두막을 갔지만 오늘은 외삼촌에 가족들이 온단다. 조금 있으니 많은 식구들이 세대의 차에 나누어서 들어온다. 이곳도 서서히 유명세를 탈려는지 내년부터는 예약을 미리 해야하는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병환이 친구 부부가 어색해 할것 같아서 외삼촌께 인사를 드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돌아 오는길에 친구가 묻는다. 김여사가 백숙은 먹을수 있냐고... 가능하다고 전화를 했더니 어딘가에 전화를 .. 2015.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