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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1 금년 여름 휴가는 건강 휴가인가 보다. 병원과 보양식이 금년 여름 휴가의 전부인듯 하다. 회사의 휴가가 시작되기 하루전인 7월31일 회사에 연차를 내고 김여사의 1년차 정기 검사를 위해서 서울에 건대병원에 갔다. 원래 한달전에 예약되어 있던것을 메르스 때문에 연기 시켜서 이제사 가는 것이다. 새벽4시반쯤 출발을 하여서 길이 막히지 않아, 4시간쯤 걸린듯 하다. 이시간에 출발하면 항시 저 정도 걸린다. 병원에 오랫만에 들렸더니 조금은 변한것도 있다. 오랫만에 가본 5층 야외 카페에는 이제 식당도 같이 겸하는듯 육계장등의 음식들도 판다. 작년에 이렇게 했으면 그 맛없는 병원 밥을 덜 먹어도 되었을 것을... 커피와 쥬스를 겸해서 한식까지 팔고있는 5층 옥상 야외 카페다. 작년에 갑갑 할때마다 나왔던 곳이 새.. 2015. 8. 11.
잘 산다는 것 어제 저녁에 우리집 김여사와 북면 모텔을 갔슈. 저는 한달에 한두번은 꼭 집 가까운 북면에 모텔을가요. 또 이상한 생각만 하는 사람 있쥬? 목욕하러 가는 거유~~ 이상한 곳이라고 생각지 마시고 부부간에 한번씩 가보세요. 월풀 욕조에 뜨거운 물 받아놓고 푹 담구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2015. 7. 10.
망각 큰어머니가 돌아가신 지난주 금요일 7월3일 회사에 서부 엔지니어링 김광연 소장이 결국 세상을 떠났다. 그 앞번주 금요일인 6월26일 닥친 사고로 마산삼성병원에서 부산 백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너무 큰 사고의 후유증으로 다시 돌아 오지 못할 길을 떠났다. 너무 젊은 마흔넷의 나이 .. 2015. 7. 7.
큰 어머님 별세 지난 금요일인 7월3일 부산에 둘째 큰 어머님께서 돌아가셨다. 요양원에서 참 오랫동안 계셨는데 아무도 임종도 못보고 돌아 가신듯 하다. 경기도 평택으로 발령난 석종이는 늦게사 내려오는 듯 했고, 가까이 있던 딸들 조차도 아무도 곁을 지키지 못한채 혼자서 쓸쓸한 길을 가셨나 보다.. 2015. 7. 6.
갑갑한 세대.. 갑갑하다. 가끔은 숨이 막힐듯.. 때로는 그래도 괜찮은 세대라고 스스로 위로를 하지만 매번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는듯한 시간을 살고 있다. 베이비 붐 세대라고 했던가? 참 힘든 세대임은 틀림없다. 또 회사가 시끄럽다. 이미 전무급 임원은 결정이 되어서 4명의 전무중 3명이 그만 두었.. 2015. 7. 2.
외삼촌 칠순 선물과 자두 같은 천도 복숭아 이슬이 시험장에를 데려다주고 외삼촌을 찾아 뵈었다. 2주 뒤에 칠순을 하신다는데 건강이 안 좋은 외삼촌을 위해 산삼을 준비했다. 진주 병환이네 회사에 들렷더니 꽤 많은 산삼이 준비되어 있다. 장뇌삼도 같이 준비 해 놓았는데 영 아닌 것 같다. 산삼을 보니 약통은 작지만 뇌두나 잔뿌리가 좋다. 친구가 나를 위해서 많이 싸게 구했나보다. 집에 있는 산삼주에 보충할 장뇌삼 몇 뿌리와 작은 산삼 몇뿌리를 서비스로 얻어서 외삼촌께 배달을 했다. 복용하고 건강해 졌으면 좋겠다. 산삼 7뿌리 좋아 보인다. 서비스로 얻은 산삼주 1병 하루 한잔씩 드시면 좋을듯 하다. 제법 모양이 난다. 오후에 사과밭에를 갔다. 가지에 무슨 추를 매달아서 나무가 마냥 자라는 것을 막아주는 작업이란다. 조금 매달다가 보니 예초기가 있다... 2015. 6. 30.
이놈의 메르스 남의 일인줄만 알고 있어던 메르스가 결국은 내 일이 되었다. 조금 진정 되는듯하던 메르스가 다시 고개를 치켜들더니 건대병원도 결국 외래 진료 중지다. 검사도 안 되고 .... 검사는 지연 시켜도 되는데, 문제는 약이다. 타모플랙스가 한달분도 안 남았을텐데 걱정이다. 일단은 검사를 .. 2015. 6. 25.
3년 만에 다시 간 보리암 토요일 아침. 삼년만에 남해 보리암을 갔다. 별로 힘들지도 않고, 바람쐬기 좋은 곳이다. 아침 일찍 가면 기다림도 없이 산 위 보리암 주차장까지 바로 올라갈수가 있다. 3년전에 친구 부부과 같이 가보고, 오랫만에 다시 가본다. 들리는 말로는 기도빨이 제일 좋은 곳이라고 한다. 요즘 절에 기도빨 안 좋은곳이 없겠지만..... 입구에는 차가 올라갈수 있게 길이 넓다. 절에 일하는 사람들과 또 스님들이 차를 이용하기 때문에 절 입구까지 차가 올라갈수 있게 되어 있다. 스님들의 고행도 옛말이 되어 버렸다. 요즘 어느 절이던 절 앞까지 다 차가 들어간다. 고생과 수련은 별개인 모양이다. 입구에서 폼 한번 잡아보고... 금산 정상에서 찍은 사진..2015! 똑 같이 금산 정산에서 3년전에 찍은 사진 2012! 3년.. 2015. 6. 15.
사계 사계 빨간 꽃 노란 꽃 꽃밭 가득 피어도 하얀 나비 꽃 나비 담장위에 날아도 따스한 봄바람이 불고 또 불어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흰구름 솜구름 탐스러운 애기구름 짧은 샤쓰 짧은 치마 뜨거운 여름 소금땀 비지땀 흐르고 또 흘러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찬바람 소슬바람 산.. 2015.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