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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가는 이야기499

할렐루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것이 아니요... -마태 7:21- 2017. 6. 18.
어려운 다이어트 노력한 만큼 오는게 다이어트라는데 전혀 아니다... 매이매일 2시간 이상은 빠르게 걷기를하고 휴일날에는 5시간 이상의 산행을 한지가 한달이 훌쩍 넘었는데 몸무게는 1kg도 안 빠진다. 그래도 속이라도 편안하니 위한을 삼을수밖에... 2017. 6. 18.
늦은 밤의 교실 저녁 9시쯤 된듯한데 불꺼진창 하나없는 교실이 애처롭다. 무슨 대단한 사람이 될거라고 저렇게 밤늦은 시간에 노동같은 공부를하고 있는지.. 이른아침 출근같은 등교를하고 노동같은 공부를 하는 애들의 시간이 시들어간다. 2017. 6. 14.
어버이날 선물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 난다고 했던가? 어버이날이라고 큰딸이 준비한 선물이다. 돈이라서 좋은게 아니라 그 마음이 예쁘다. 그래도 잘 못 살지는 않은듯 해서 기분좋다. 아빠를 따라하려고 하는것 같기도 하고.... 막내 아들녀석도 마음을 보탠듯하다. 둘째딸은 알바 한 돈으로 저녁에 회를 사 준다. 아빠가 회를 좋아 한다고 생각해서 술상 차려준 그 맘이 또 고맙다. 후딱 자리 잡아서 서로의 마음편한 날들을 기다려 본다. 이 또한 잘 될 것이다 2017. 5. 10.
봄이 오는 소리 회사 다리 근처 화사한 벗꽃이 봄을 먼저 알린다. 약간은 빠른듯한 시간이지만 봄은 벌써 계절을 알린다. 2017. 4. 3.
당숙부님 돌아가시던 날 성질 급한 이들이 봄이 온다고 봄노래를 당겨서 부르던 지난 3월17일 병원에서 고생하시던 당숙께서 떠나셨다. 가시는 날까지 배려를 하신 것인지 금요일에 가셔서 연차하나 안 내고 장례를 치뤘다. 3일간 빈소에 있으면서 집안사람들도 오고 또 동생들도 많이 와서 조문을 했지만 그 허.. 2017. 3. 22.
늦은 해맞이 애시당초 해맞이에는 관심이 없다. 매일매일 떠 오르는 태양인데 궂이 새해 첫날이라고 다른 해가 떠 오를것도 아니고 해서 남들 다 가는 해맞이도 보통 이불속에서 맞는 편이다. 회사에서 단체로 늦은 해맞이를 간단다. 새해 첫 해가 떠 오른지 7일만인 1월7일 진해 시루봉으로 해맞이를 간단다. 그렇게 썩 내키진 않지만 그래도 못 갈정도는 아니니 같이 가본다. 아침 6시50분에 모인 진해드림파크 주차장은 까맣다. 도심에서는 6시만 넘어도 제법 밝은데 산속에는 7시가 되어도 깜깜하다. 7시가 조금 안 되어서 떡 한개로 요기를 하고 길을 나서긴 하지만 깜깜한 밤길이 위험해 보인다. 드림파크를 지나서 시루봉 임도를 바로 건너서 산을 들어서는데 예사롭지가 않다. 정상적인 등산로는 아닌듯하다. 시루봉은 진해사람들이 많이.. 2017. 1. 10.
또 한해가 간다. 병신년 한 해가 간다. 내일 하루만 더 근무하면 이제 기억 속으로 사라진다. 이름 만큼이나 병신스러운 일들이 많았던 한 해다. 지도자를 잘못 뽑았을 때 나라 꼬라지가 어떻게 되는지를 잘 보여줬다. 아직도 병신스런 5%가 남아있고, 죽어도 1번이라는 콘크리트가 있지만 그들은 서서히 죽어갈 것이고 새로이 선거권을 가지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으니 나라의 앞날은 조금씩이나마 밝아지리라 본다. 늙은 낙엽이야 찬바람이 불면 다 떨어져서 땅에 썩을 테니... 내년도 결코 밝지 않은 해일 것 같지만 미리 걱정한다고 바뀔 것은 없으니 그냥 하루하루 즐겁게 사는 게 최고지 싶다. 우야던둥 세계 경기기 좀 좋아져서 수주를 많이 해야 더 견딜 수 있을 것이고 물량 떨어지면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내 앞길이 정해 질 것 같다. .. 2016.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