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가는 이야기499 19년도 벌초 서울에서 김여사 검사 결과 확인이 끝나고 서둘러서 고향집으로 향한다. 내일과 모레가 벌초지만 상주에 동생이 오늘 온다고 해서 나도 미리 내려가는 길이다. 함양으로 내려가는 길은 차가 많이 막히지는 않는다. 중간중간 도로 공사하는 부분이 있어서 약간씩의 정체는 되지만 4시간정도 걸려서 도착을 했다. 딸내미 새집에 들어가서 옮길 것 좀 옮겨주고 점심을 먹기 위해서 나섰다. 그전에 가본 낙지집에서 점심을 먹으려 했으나 함양 특유의 장사습관 때문에 발길을 돌렸다. 도착시간이 2시20분쯤인데 "2시 30분까지 먹고 나갈 수 있겠냐?" 고 묻는다. 지금 들어가서 음식 나오면 2시 반이겠구만..... 함양의 풍습이라니 어쩌겠는가. 여기뿐이 아니라 함양에서 장사하는 방법은 타 지역 사람들에게 익숙지 않다. 저녁 8시가.. 2019. 9. 2. 깨달음의 길 오도재(오도재와 지안재 주변 설명) 이 글은 함양군 홈페이지에서 김윤국 씨의 글을 기초로 하여 작성된 글이며 청색으로 된 가는 글씨체로 된 부분은 내가 임의로 첨언한 것임.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온 사진임 제1관문! 뒷쪽이 함양군 마천면 등구고 앞쪽은 휴천면 월평이다. 제1관문 기준 왼쪽이 법화산(약 2시간 소요) 오른쪽이 삼봉산(약 3시간 소요)이다. 고려시대 보조국사(1158~1210)지눌과 조선시대 청매선사(1548~1623)인오는 오도재를 넘다가 도를 깨닫고 기쁨의 춤을 덩실덩실 추었다하여 깨달음을 얻은 길이라햐여 오도재라 불려지고 있다. 청담선사의 오도송인 십이각시 (十二覺時,각자가12번들어가는시) 覺非覺非覺. 각비각비각 覺無覺覺覺. 각무각각각 覺覺非覺覺 각각비각각 豈獨名眞覺. 기독명진각 깨달음은 깨닫는 것도 깨달음 자체가 깨달음.. 2019. 8. 26. 네임벨류 (name value) 네임벨류(name value) 직역하면 이름값 정도 되려나? 95년도 창원으로 처음 왔을 때 이 회사는 자칭 타칭 국내 최고의 기업이라는 S 그룹이었다. 그러다가 김대중 정권 시절 정부의 빅딜 정책에 의해서 이름이 바뀌었고 중간에 대주주가 바뀌면서 두어 번의 이름이 또 바뀌어 왔다. 각 회사의 이름이 바뀌면서 종업원들의 의식이나 업무 태도도 많이 바뀌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S그룹에는 산청에 그룹 연수원이 있어서 여름휴가 때에는 그룹 내 종업원들에게 임대를 해준다. 연수원인데 숙소는 콘도 형태로 되어 있어서 숙박이 가능한 것이다. 98년도쯤 여름휴가를 이곳에서 보낸 적이 있는데 그 문화에 놀랬다. 먼저 놀랜 것이 연수원 게시판에 베스트/워스트 사진을 올려놓았는데 워스트라고 올려놓은 기준이었다. 공중전화 .. 2019. 8. 12. 긴 휴가의 끝 꽤나 긴 휴가가 끝나고 출근이다. 휴일 포함하여 12일간의 휴가였다. 처음 계획은 고향집에서 주야장천 낮에는 드럼 치고 밤에는 시원하게 자자고 했고, 며칠 정도는 베이스캠프를 떠나 전라도 쪽으로 여행도 할 요량이었다. 물론 짠 그대로 이루어지는 계획표는 잘 없지만... 첫날부터 계획에 빨간불이 들어온다. 남해에 귀촌해서 사는 친구가 술 한잔 하자고 유혹을 한다. 함양에서 양파농사 짓는 친구가, 지난번 양파수확 때 일도와 줬다고 저녁이나 한번 하자고 한 모양이다. 별 도움도 안 되는 일손들인데.... 김여사는 또 몸이 시원찮아서 함양 큰딸네 집에 데려다 놓고 함양에서 친구를 태운 후, 왔던길 되돌아서 남해로 간다. 남해라고는 하지만 창선대교 지나서 별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보천 마을이라는 곳으로 삼천포에.. 2019. 8. 8. 함양 맛집 (냉면생각 날때...) 내 입맛이 그렇게 까다롭진 않은데 함양에 추천 할 만한 음식점이 많진 않다. 지난번에 블로그를 통해서 알고있는 분이 다녀왔다고 해서 소개해준 식당인데 내 입맛에 맞기도 하고 다른이들도 좋다고 해서 함양 갈때마다 가는 바람에 벌써 3번이나 다녀왔다. 꿀꿀이와 숯불 이라는 식당이다. https://place.map.kakao.com/20225808#none 도로명: 경남 함양군 함양읍 중앙시장길 20 (우)50046 지번: 함양읍 용평리 648-3 함양 중앙시장통 입구에 있는데 식당에는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한들 쪽 큰길 옆 공용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 가면 된다. 주차장에서 약 100m 정도의 거리다.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왔다. 간판에 냉면이 없어서 그냥 고기집으로 볼수 있는데 손님 대부분이 냉면 먹.. 2019. 7. 15. 알레시스 크림슨2 (Alesis Crimson2) 사용후기 혹시 알레시스 전자드럼을 찾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알레시스 크림슨2 (Alesis Crimson2)의 약 20일 사용후기를 올려본다. 1. 진동 및 소음(전자드럼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지 싶다) - 패드의 소음은 아주 작다. - 심벌의 소음은 고무판을 두드리는 수준의 소음으로 패드보다는 소리가 크다. - 베이스 킥페달은 소음보다는 진동이 문제인데 빌라 2층이다 보니 별로 느끼지 못한다. 또 약하게 밟아도 소리가 잘 나기 때문에 진동을 더 줄일 수도 있다. - 바닥에 구입시 사은품으로 받은 얇은 매트 한 개만 깔았는데 진동이나 소음을 별로 못 느낀다. 2. 모듈 - 다른 전자드럼을 사용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상대비교는 불가. - 여러 가지 음이 있지만 한 두 개 정도만 사용할 것 같다. - 각 패드.. 2019. 7. 3. 알레시스 크림슨2 (Alesis Crimson2) 설치 -노년준비2 주문한 지 근 한 달이 다 되어서 드럼이 도착했다. 알레시스 크림슨2(Alesis Crimson2)! 인기가 많은 건지 인기가 없는 건지 물량이 없다. 일본 물건을 사용하지 않으려다 보니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아서 구입한 물건이지만, 소식 없이 마냥 늘어지는 배달 때문에 중간에 롤랜드 17KVX로 마음이 바뀌어 견적까지 받았다. 이틀만 늦었으면 롤랜드로 갈아탔다. 도착한 택배박스! 사은품까지 포함하여 3박스며 꽤나 무겁다. 사은품은 원래 품목에 있던 드럼 의자,헤드폰,스틱,앰프케이블,드럼 매트, 5가지 외에 늦어서 미안하다고 추가로 킥 페달이 들어 있었다. 킥 페달은 이미 1세트 구입했는데..... 박스 내부! 포장 상태가 좋다. 스티로폼으로 끼워서 이송 중 흔들림이 없게 포장을 잘해 놓았다. 일단 포장상.. 2019. 6. 14. 선진국!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가 뭘까? 1인당 국민소득만 높으면 선진국이 되는 것일까? 예전에 어디서 한국과 유럽에서 평가하는 중산층의 기준을 본 적이 있다. 한국의 경우 대개가 몇 평 또는 몇억 이상의 아파트를 가지고 있고, 자동차 배기량이 얼마고, 월 수입이 얼마인지등 주로 경제력 측면이 중산층의 기준이었던데 비해 유럽의 경우 1가지 이상의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가? 불의를 보고 항거할 수 있는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가? 등의 경제력 외적인 것들이 기준이었다. 어떤 것이 맞다 틀리다를 떠나서 급작스럽게 경제발전이 이루어진 나라와 서서히 경제와 문화가 같이 발전한 나라의 차이가 아닐까 한다. 어제저녁에 1년 전 영국 갔던 다슬이가 돌아왔다. 아무런 기별도 없더니 갑자기 돌아와서는 집에서 서프라이즈를 하고 있.. 2019. 6. 4.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