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71

마금산과 천마산 딸 귀한집 외동딸로 태어나 공주과인 중전이 평소 산타는것은 영 젬병이라 매번 차길에서 가까운 작은 산만 다닌다. 부처님 오신날 찾지도 않는 부처님 찾아서 절에 가봐야 인파에 시달리기만 할것 같아 중전을 살살 꼬셔서 가까운 북면에 있는 마금산을 갔다. 처음엔 마금산만 갈려고 했는데 사람 욕심이란게 .... 천마산은 평지니까 힘 안든다고 다시 거짓말을 쳐서 아내에게는 제법 무리가 될듯한 산행을 했다. 마금산 정산 까지는 경사가 가파르긴 해도 거리가 짧아서 산을 못타는 아내지만 40분만에 올라 갔다. 건너 편에 보이는 봉우리가 천마산! 마금산 정상 표지석 언제나 빠지지 않는 바퀴벌레 한쌍 정상에서 바라본 북면 들녁 가을에는 황금빛 들판이 환상일것 같다. 마금산 구름다리가 있는 사거정 고개쪽으로 내려 가는길 내.. 2013. 5. 20.
법화산 가는 길.... 40년 전 작은 지게를 지고 아버지 뒤를 따라 지게 가득 여름에는 퇴비용으로 사용할 풀을 베러..(이걸 거울이라 그랬다) 겨울에는 땔감용 나무를 지고 가쁜 호흡을 껄떡 거리면서 하루 두번씩 다니던 이길을 오늘 아내와 같이 걸어 본다. 작은 배낭 하나를 짊어진 맨 몸인데도 힘이 많이 든다. 내가 늙어간다는 것이겠지..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 지리산 제일 관문이라는 망루 위를 지나서 가는 길이다. 망루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산봉산. 왼쪽으로 가면 법화산 이다. 1km까지는 길이 제법 가파르다. 조금 높아 졌다고 철쭉이 보이기 시작한다. 변함 없는 닭살짓도 해본다. 난 항상 사진이 어색해.. 이제 반정도 올라 왔다. 저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견불쪽이다. 1km를 지나면 완만한 중턱이 계속 되고 개꽃이라고 불렀던.. 2013. 5. 13.
외도 구경 외도 가는 유람선을 타는 선착장이 있는 해금강 해금강을 한바퀴 돌아서 구경 시켜 준다. 외도 올라 가는길. 시골에서 간체 구경온 노인네 자세 참 잘 가꾸어 놓았다. 예쁜 김여사! 친구들. 각시들... 외도를 만든 남편분은 가시고 이제 그 따님과 사위분이 관리를 하고 있고 부인은 가끔 들리러 오는 정도라고 한다. 천국의 계단이라는데 천국이 이렇게 생겼을까? 어디서든 빠지지 않는 닭살짓 웃음이 이쁘다.. 뒷쪽은 절벽이다. 오는길에 들린 통영 중앙시장. 무슨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 부슬부슬 비가 오는데도 이동이 힘들 정도로 사람이 많다. 조개류는 별로 싸지 않은데 생선 횟감은 많이 싸다. 5만원 어치만 하면 8명은 먹을수 있을것 같다. 다시 돌아온 펜션 플로렌스 라는 펜션인데 2년전 옆에 있는 카사비앙카.. 2013. 5. 2.
통영 케이블카 그동안 몇번을 와도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그냥 돌아갔던 케이블카를 이날은 아침일찍 출발하여 타 볼수 있었다. 아침 9시 전에 갔는데도 대기 번호가 830번이다. 한시간당 1000명 이상을 실어 보낸다는데도 줄이 끝이 없다. 벌써 600만명이 다녀 갔단다. 인증 샷! 케이블 카 안에서 찍은 정상쪽 미륵도 정상에서 역시 난 하나로는 부족해 정상을 향하여.. 정상에서 바라본 다도해 바람이 시원하다. 아줌씨들도 한판! 숫놈들도 한판! 우리야 뭐 항상 하는짓 2013. 5. 2.
거제 통영 여행. 고추 친구 세 부부가 남해 바닷쪽으로 나들이를 갔다. 통영시 산양에 있는 플로렌스 펜션을 베이스 캠프로 하여 2박3일을 즐긴다. 다른 친구들이 오기전 일찍 도착 한 덕에 여유가 있다. 시간 있을때 달아공원 구경 낙조가 예쁘다는데 너무 일찍 갔다. 펜션 앞에서 분위기도 잡아 보고... 밤이 되면 펜션은 더 화려 해진다. 저녁에 열린 파티! 산삼주에 와인에... 좋은 친구에 좋은 안주 술이 달다.. 난 여자를 너무 좋아해.. 맛있는 음식들.. 그리고 사진도 한방.. 여기 바퀴 벌레 한쌍.. 여긴 외도 통영 케이블카 타는 곳에서 사진을 찍어서 이렇게 유화같은 액자를 만들어 준다. 4만원! 2013. 5. 1.
근교에 좋은 드라이브 코스 어제 집에 있으봐야 낮잠만 올것 같고 해서, 점심때쯤 아내와 집을 나섰다. 먼저 두산 중공업 뒷쪽에 있는 귀산 마을에 들려서 바닷가 구경 하고 그곳에서 마창 대교를 타고 진동쪽으로 go go~~ 마창 대교 끝나는 지점에서 수정 쪽으로 방향을 돌려서 하수 처리장 있는 근처 에서 수정쪽이 아닌 곳으로 우회전하여 계속 가면 바닷가가 나온다. 삼거리 나오면 좌회전 하여서 구복(원전) 쪽으로 가도 되는데 우회전 하여 진동 쪽으로 가면 아래와 같은 꽃길이 좋다. 진해 창원에는 이미 벗꽃이 다 지고 없지만 이곳에는 아직까지 많이 남아 있다. 진동 가기전 길가 가로수가 환하다. 이런 가로수길이 제법 길게 연결 되어 있다. 계속 진동까지 가서 고성 방향으로 좌회전 하여서 약 4km쯤 가면 창포 입구가 나온다. 좌회전하여.. 2013. 4. 8.
쌍계사 내려 오는길에 시간이 남아 그동안 지척에 두고도 한번도 못 가본 하동 쌍계사에 들렀다. 셀카는 여전히 어색해... 2013. 1. 15.
천사섬 분재 공원 쏟아지는 눈이 걱정이 되긴 하지만 일단 신안군에 있는 분재공원 애기동백 축제가 있다고 해서 겨울 동백을 보기 위해서 천사섬 분재공으로 가는데 가는길에도 눈이 너무 많이 온다. 천사섬이라는 이름은 신안군의 총 섬 갯수가 1004개로 이루어져 있어서 신안군 전체를 천사섬이라고 한단다. 한겨울인데 야외에 밀감이 열려 있다. 한칸 한칸에 다 분재들이 들어 있다. 이 소나무는 돈으로 치면 얼마나 할까? 공원 전체가 분재로 이루어져 있다. 실내에도 분재들이 있고.. 이런 실내동이 2개 있다.. 실외에도 동백이 있긴 한데 그래도 실내에 있는 동백이 활짝 피었다. 무슨 꽃인지 모르는데 많이 심어 놓았다. 분재 공원을 나와서 안면도 쪽으로 갈려고 고속도로에 차를 올렸는데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운전이 어렵다. 결국은 아쉽.. 2013.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