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902 부스터 샷(모더나) 12월 23일인 지난주 목요일 코로나 추가접종을 하였다. 1,2차에는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았는데 이번에는 모더나다. 1,2차 모두 아무런 작은 부작용도 없었는데 이번에는 약간의 부작용이 있었다. 첫째 날은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둘째 날 새벽부터 주사 맞은 부위가 제법 아프더니 오후부터는 머리도 아프고 목도 많이 뻐근하다. 해서 혈압을 재 봤더니 152/96까지 올라가 있다. 주사 맞은 부위 통증은 그렇게 심하진 않지만 김여사의 호들갑으로 진통제 두 알을 먹었다. 주사 맞은 부위의 통증은 진통제의 효과는 별로 없고 3일째까지 계속 갔다. 두통과 목 뻐근한 것도 진통제보다는 김여사가 타다 놓은 신경안정제를 먹었더니 서서히 좋아졌다. 1,2차 때 아무런 부작용이 없다 보니 별 걱정은 안 했지만 갑자기 온 부작용.. 2021. 12. 27. 교통 단속 카메라 어제 퇴근길 카메라가 설치된 사거리에서 길 가운데 차를 세워놓고 오도가도 못하면서 횡으로 지나가는 차들의 교통을 방해하고 있는 아줌씨가 있었다. 생각건대 김여사가 파란불에 지나가려고 들어왔는데 신호가 황색으로 바뀌니까 신호위반 카메라에 찍힐까봐 중간에 멈춰서 버린 것 같다. 결론부터 말 하자면 이때는 지나가야 한다. 신호 단속 카메라는 통상적으로 황색 불로 바뀌고 3~5초 이후에 촬영이 되게 되어있다. 해서 황색불에 진입을 했다면 지나가도 찍히지 않는다. 괜히 중간에 멈춰서 여러 차 방해하지 말고 그냥 지나가면 된다. 아니면 미리 앞차와의 거리를 여유를 두고 가던지. 꼬리물기 좀 하지말고. 반대로 카메라에 찍힌 후 경찰서 찾아가서 나는 억울하다고 목소리 높여봐야 검사아들이 아닌 이상 안 먹힌다는 것이다... 2021. 12. 17. 눈탱이 지난주 토요일 딸내미 집에 갔다가 보게 된 딸애의 차 타이어다. 차를 산지 5년이 넘었지만 운행거리는 아직 얼마 안 되다 보니 타이어의 트레드는 아직 남아있지만 안에는 다 삭아서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여자애다 보니 차를 타고 다니기는 하지만 관리에는 문외한이다. 엔진오일 교체하는 것 까지 전부 신경을 써 주어야 한다. 지금 당장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으면 언제 사고가 날지 모르겠다. 급한 마음에 집 근처에 있는 타이어 프로를 갔더니 이곳은 금호타이어만 취급한단다. 잘 됐다 생각하고 바꿔 달라고 했더니 맞는 타이어가 두 짝밖에 없단다. 다음 주에 주문하면 온다는데 그때까지 기다릴 수도 없고 딸애가 요즘 연말과 코로나로 계속 바빠서 마음 먹은김에 해 줘야할 것 같아서. 다른 곳을 찾기로 했다. .. 2021. 12. 14. 우계의 고와 환 어제 받은 우계의 고와 환이다. 김여사 때문에 매번 신세를 지는 분께서 다시 보내주셨다. 지난번에 우계의를 먹고 확실하게 효과를 봤고 그래서 지난주 얼굴에 철판을 덮고는 다시 한번 더 구할 수 없겠냐고 문의를 드렸더니 이미 준비를 하고 계셨단다. 우계의 고는 확실히 관절통에 효과가 있었다. 페마라의 영향으로 앉았다 일어날 때마다 입에 "아고고~~" 소리를 달고 살았고 걸을 때도 처음 1~2분은 허리를 못 펴고 할머니들 마냥 허리를 붙잡고 걸었던 사람이 어느 순간 그런 증상들이 모두 없어졌다. 사실은 어느 순간부터 없어졌는지도 기억하지도 못한다. 이번에 부부가 같이 먹어라고 두개씩을 보내주셨다. 이번에는 나도 같이 먹어봐야겠다. 이것도 나이라고 나도 관절쪽이 썩 좋지는 않다. 오랜 노동의 결과겠지만 절을 .. 2021. 12. 14. 삶 20년 전쯤 지금은 사과밭이 된 사진에 보이는 논 3,500평을 동생이 사던 날 고향집에 동생과 같이 아버님과 조촐한 축하의 술자리를 만들었다. 몇 잔의 술에 취기가 오르신 아버님이 "내가 평생동안 산 땅보다 네가 하루에 산 땅이 더 넓네. 참 내 삶이 허망하다"며 서글픈 눈물을 보이셨다. 자식이 큰 땅을 사서 기분이 좋으면서도 어쩌면 세상에서 제일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왔지만 경제적으로 항상 힘들었던 당신의 삶이 한탄스러웠는지 모르겠다. 일찍 조실부모 하시고 결혼 후에도 큰형님 밑에서 머슴살이를 하다가 맨몸으로 살림을 나셔서 자식 다섯을 키우면서 정말 부지런히 살아오셨지만 운명처럼 아버지의 어깨에 올라탄 가난이라는 놈은 떨어지지를 않았다. 그렇게 열심히 사셨지만 돌아가실 때까지 만든 재산은 작은 스레트집.. 2021. 12. 14. 환갑 지난 토요일 김여사가 갑자기 고향에를 가잔다. 환갑을 맞았으니 부모님께 인사라도 드려야되지 않겠냐고.... 그렇게 빠르진 않은 시간에 고향으로 나선다. 가는 길에 딸내미 집에 들러서 반찬이라도 가져다주자고 반찬도 몇 개 챙긴다. 딸내미 집에 도착해서 난 밖에 기다릴 테니 반찬통 갖다 주고 오라고 하고는 주차를 시키고 있는데 나오지를 않는다. 빨리 나오라고 했드니 딸내미 일어났다고 커피 한잔 마시고 가잔다. 아무 생각 없이 올라갔더니 거실에다 이렇게 해놨다. 환갑이라고 해서 별 다른 생각도 없었고 이미 친구들이 보내온 화환도 받았기에 전혀 예상을 못했다. 김여사 말대로 그냥 부모님 산소에나 다녀오자고 했었다. 딸내미 혼자서 준비한다고 고생깨나 했지 싶다. 참 고맙다. 부모라고는 하지만 썩 잘해주지도 못했고.. 2021. 12. 11. 일상의 연말 연말이라고 여기저기서 안부 카톡이 수시로 울린다. 예전 같으면 송년회로 일주일 중 반 이상은 해롱해롱 한 상태로 보냈겠지만 지난해부터 코로나로 인해 연말 모임도 없어지다 보니 매일매일 상태가 양호하다. 요즘 이리저리 챙겨 먹는 것은 많은데 술은 안 먹다 보니 건강도 많이 좋아진 듯하다. 경옥고를 보약 먹듯이 먹고 있는 김여사도 관절통 없이 잘 보내고 있고 잠도 잘 잔다. 크리스마스쯤 잡았던 남매들 간의 모임도 일단은 취소를 시켰다. 금년에는 부곡에 호텔을 잡아서 여자들 고생도 안 시키고, 다섯 남매 부부가 오랜만에 노래방도 가 보자고 했는데 갑자기 코로나가 많이 늘어나는 바람에 취소를 시켰다. 내일 고향에를 가면 동생 부부와 저녁이라도 한 끼 하려 했더니 그것도 못할 것 같다. 공무원인 큰딸이 4인까지만.. 2021. 12. 10. 코로나 백신 패스 https://www.youtube.com/watch?v=lVVztAea98M 위 영상은 실험용 쥐가 되기 싫다면서 코로나 백신 접종을 거부했던 영국의 42세 남자의 이야기다. 올 6월 29일에 코로나에 걸려서 7월 17일에 사망을 했단다. 그가 코로나 걸리고 나서 애원 한 말이 "저 의사들이 나를 포기하지 않게 해 줘"였다. 철인 3종 경기를 뛰고 매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던 젊고 건강한 사람이다. 실험용 쥐가 되기 싫어서 백신 접종을 거부하던 건강한 사람은 코로나 걸린 지 한 달도 못 채우고 세상을 떠났다. 그가 자신이 실험용 쥐라고 믿은 이유가 인터넷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거짓된 정보 때문이었단다. 어느 곳이던 기레기들이 문제다. 어제 뉴스에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이 방역패스에 대해 헌법소원을 냈단다... 2021. 12. 10.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113 다음